윤은 이미 끝났다고 보는게 기정 사실이지만

리재명은 진짜 안된다..

그렇게 되는 순간 그날부로 민주당 1당 독재, 국힘 위기로 견제 불가능, 입법 + 행정 전부 민주당 독점으로 그들만의 뷔페 세상 열림.

자기들이 법 발의 하고, 자기들이 통과시키고 자기들이 시행까지 하며 입맛대로 나라를 주무르는 독점 권력체제 집단이 완성되는거임.

삼권분립의 상호견제 기본 근간부터 마비되고, 입법부/행정부 장악에 사법부 인사도 대통령 권한으로 자기사람 앉히겠지.

그럼 그대로 삼권 모두 민주당 독점 삼위일체로 나라를 쥐고 흔드는 무소불위 권력 독재체제 완성임.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한 군사독재정권 같은건 그 과정에서의 정당성과 명분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그게 잘못된 것인걸 알고있고, 끊임없이 반발이 생겨서 오래 못가게 됌.  

하지만 오히려 지금같은 상황이 더 위험함.

윤 측의 과도한 트롤링으로 보수진영은 꾸준히 민심을 잃어왔고 이번 어마어마한 자충수로 인해 모든 지지를 잃고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 됨.

자연스레 그 반대파측이 득세하고 국민의 분노에 앞장서 상대를 물어뜯으며 모든 명분과 정당성을 흡수하게 됨.

그래서 민주당 측은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서 대놓고 정권을 접수하려는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도 손쉽게 정권을 먹을 수 있는 일대의 빅 찬스를 맞은거임.

이정도면 거의 윤 측이 사실 문재인의 충복이 아니냐는 찌라시가 믿음이 갈 정도로,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일으켜서 고의로 역풍을 만들어준게 아닌가 싶음.

지금 민주당은 상대편의 엄청난 자충수로 인해 자연스럽게 합법의 범위 내에서 국가 권력을 통째로 접수할 수 있는 그림이 연출되고 있음.

그렇게 된다면 이건 군사정권엔 없는 명분과 정당성이라는 카드까지 손에 쥔채로 독점권력을 완성시키게 되는거임.

이건 잘못되면 군사독재보다 훨씬 깨기 힘듦. 민중은 명확한 명분이 없고 그들은 체계적인 선동과 프로파간다의 전문집단임. 오히려 점진적인 세뇌와 갈라치기로 민중의 시야를 가리고 길들여 버릴 수 도 있음.

그렇게 되면 또다른 형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크나큰 후퇴를 맞게 될지도 모름.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독사같은 이들의 수라장같은 정치판에선 사건의 겉모습 뿐 아니라, 항상 그로인해 어떤 이들이 가장 이득을 얻게 될지를 경계하면서 한발짝 멀리서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