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서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경찰에 입건

(대구=뉴스통신) 28세 남성 조 모 씨가 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2월 16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에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피해자는 고령의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추가적인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며, “불법 촬영과 같은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통해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 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