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와서 집앞 편의점에서 맥주먹고 있는데 내 앞에 애기들 테이블에 술취한 새끼 오더니 껴들어서 얘기하는거야

첨엔 애기들 담배 존나 피길래 최소 20은 된 줄 알았는데 16이여서 담배 피지 말라고 말릴줄 알았는데 담배를 권하질 않나 지 먹던 술 가져오라질 않나 이러는건 둘째치고 터치하고 욕하고 애들 표정 썪어가는거 멀리서도 다 보이는데 계속 지랄하길래 내가 애기들데리고 뭐하냐고 하니까 니가 뭔데 지랄이세요 대뜸 이러는거야

그래서 얘네도 그쪽 모르는데 왜 그러냐고 애들이 기분나빠보이는데 말 못하는거같아서 말하려고 왔다고 하니까 그 양반이 애들한테 기분 나빳냐고 물어보는데 애들이 바로 네 기분나빴어요 이러니까 할말없어서 나한테 욕짓거리하길래 나도 열받아서 욕하면서 싸우다 신고박고 경찰오고 끝남 솔직히 맞을까 다리 떨렸는데 센척 좀 했음 애들한테는 나도 어릴때부터 담배펴서 피라마라 할 순없는데 좀 사리면서 피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