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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진짜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5.01.05 07:02:00
조회 123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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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신문이 이재명의 비리 혐의에 대해 도배하다시피 보도했음에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어떻게 된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결정적 이유를 말하기 전에 우선 그보다 작은 이유를 살펴보면 이렇다.

첫째 이재명의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의 성향이다. 이들은 맹목적으로 ‘보수’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둘째 4050세대의 다수는 이재명만이 문재인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사회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풍요를 학창시절부터 받기 시작한 이들은 문화적으로는 충분한 서구식 리버럴을 누렸지만 부모세대로부터 유교적 가치관, 유교적 유물주의를 주입받았다. 한편 부모세대로부터 유교적 상하 관계를 강요받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권위주의에 반감이 컸던 것이다.

그래서 4050세대는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매사를 유물론적, 계급적, 즉 물질 중심, 사회적 지위 중심으로 사고하는 편이다. 이런 사고 이런 가치관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비교적 여유가 있음에도 자신보다 더 물질이 풍요롭게 보이는 자를 보면 쉽게 분노하게 되는, 즉 쉽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한편 권력에 대한 맹목적 거부감,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무의식적 동경심을 갖게 된다.

인간은 전쟁을 겪으면 철학자가 된다. 인생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된다.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세상을 크게 바라보는 눈이 생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을 겪지 않은 평화기의 세대는 눈앞에 보이는 좁은 세계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므로 불평불만이 전쟁을 겪은 세대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으며, 지엽적 명분론에 빠지기 쉽다.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이기적인 4050세대는 자신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많이 배웠고 더 현명하게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4050세대는 권위주의적이었던 부모세대를 이기려 한다. 그리고 이기적이기에 자신들이 살아생전에 우선 편할 것을 추구한다. 후손들의 일은 후손들이 알아서 할 것이고 당장 우리가 편해야 한다는 의식이 크다. 그러므로 이들은 후손들이 사회주의 체제에서 힘들게 살든 말든 그것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우선 재벌을 두드려 잡고 가진 자들을 두드려 잡아서 갈라 쓰다가 세상 떠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내 죽으면 우주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은 이런 유물론적, 무신론적 세대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제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얘기해야겠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의 뻔뻔함을 ‘강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강한 것을 좋아한다. 아니, 인간은 원래 강한 것을 좋아하고 동경한다. 인간 본능이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보통사람들은 이재명의 출신, 입신양명 과정에 희열을 느낀다.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고 못난 사람도 성공할 수 있구나 하고 희열을 느끼는 것. 물론 여기에는 우리 사회의 도덕불감증 만연도 한몫한다. 이러한 도덕불감증은 지난 대통령 탄핵 당시 보수를 자처하는 주류신문조차 거짓 선동 보도를 하고도 여태 사과 한번 없이, 각성하지도 않고 뻔뻔하게 정치개입 선동 기사를 여전히 쓰는 것을 보며 자라난 측면도 있다. 언론의 선동기관화, 언론이 정치 막후 지배자가 된 현실이 이 사회에 정의, 보은, 신의가 사라지도록 만든 것이다.

오랜 세월 언론이 검찰, 법원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탓에 공적기관, 사법기관에 거부감을 가진 4050세대들은 이재명이 뻔뻔하게 검찰, 법원에 맞서 싸우면 그 모습을 보며 강인함을 느낀다. 대리 만족한다.

이재명은 뻔뻔하고 노골적이다. 도덕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는 일관성이 있다. 그러한 일관성을 이재명 지지자들은 좋아한다.

특히 이재명은 자신의 입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거짓 없이(?) 솔직하게(?) 무자비함을 보인다. 이를 테면 이재명은 살아남기 위해 권력을 위해 자신에게 비판적이었던 사람, 말하자면 비교적 합리적 좌파라고나 할까, 좌파의식(?)에 투철하지 못한 중도좌파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런 좌파들은 가차 없이 내쳐버렸다. 자신에게 충성하는, 색깔이 뚜렷하게 빨간 이들만 포용했다.

더욱이 이재명은 전라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전라도에 대한 거부감을 뻔뻔하게 드러냈다. 좌파적 신념(?)이 부족한 자가 자신에게 비판적이기까지 하다면 만인이 비판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무조건 제거했다. 이러한 이재명의 독선적 모습에 그에게 내심 비판적인 전라도인들이 입을 다물었다. 살아남기 위해 이재명에게 충성했다.

어차피 지난 대통령 탄핵 이후 우리네 정치판, 언론판에는 거짓 선동을 하든 교활한 모사를 꾸미든 간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는 자가 장땡이라는 무의식적 공식이 생겼다.

그렇듯 도덕이 상실된 시대, 주류신문부터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는 시대, 힘을 가지고 보는 것이 장땡인 시대에 뭔가 도덕적으로 부족하고 상대적 박탈감, 사회에 대한 분노를 많이 가진 보통 사람들 눈에는 이재명은 너무나 솔직했고 너무나 일관성 있고 너무나 강했던 것이다.

보통사람들의 도덕적 의식은 그 시대 지식층, 오피니언 리더, 언론, 정치 지도자들의 의식 수준과 행태에 따라간다. 지난 탄핵 정국에서 주류신문이 거짓 보도를 수없이 하면서까지 자기네 정치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며 이재명 지지자들은 ‘보수든 좌파든 정치꾼이나 언론 권력 새끼들은 결국은 모두 자기 이익밖에 모르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것들이야 그러니 이재명 혐의쯤이야 뭐... 우리가 이재명 지지하는 것쯤이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은 문재인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성 좌파도 아니면서 오로지 야망을 위해 좌파든 뭐든 가리지 않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세력을 껴안았다. 경상도 출신이면서 전라도 정당을 장악했고 그 과정에서 무자비한 숙청을 하였다.

독재적 사회주의 권력을 동경하는 진성 좌파들 눈에는 이재명이 김일성의 현대판 남한 버전 수령으로 보였을 것이다. 진성 좌파들 눈에는 정치 도의를 따지는 어설픈 중도좌파를 내쳐버리는 이재명이 화끈하고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검찰과 법원을 조롱하며 싸우는 이재명이 멋있게 보였을 것이다. 온갖 스캔들에도 돌진하는 이재명에게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이재명은 도덕과 정의, 진실이 상실된 이 시대에 강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을 기형적으로 자극하며 올라섰다. 이재명과 윤석열, 한동훈을 각각 성원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어쨌든 이재명이 일관성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앞으로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설픈 선비 행세를 하던 좌파 '친문재인파'들을 밟아버린 이재명은 앞으로 이 나라를 얼마나 더 좌경적으로 몰고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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