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중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진짜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5.01.05 07:02:00
조회 95 추천 2 댓글 0
														

7c998470bc8519f723e9f394349c701bfef9874b9a8d1bc689e5708053df57c05e1aa1d8e1616af5ee45a302b0ef32e326192282

주류신문이 이재명의 비리 혐의에 대해 도배하다시피 보도했음에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어떻게 된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결정적 이유를 말하기 전에 우선 그보다 작은 이유를 살펴보면 이렇다.

첫째 이재명의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의 성향이다. 이들은 맹목적으로 ‘보수’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둘째 4050세대의 다수는 이재명만이 문재인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사회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풍요를 학창시절부터 받기 시작한 이들은 문화적으로는 충분한 서구식 리버럴을 누렸지만 부모세대로부터 유교적 가치관, 유교적 유물주의를 주입받았다. 한편 부모세대로부터 유교적 상하 관계를 강요받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권위주의에 반감이 컸던 것이다.

그래서 4050세대는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매사를 유물론적, 계급적, 즉 물질 중심, 사회적 지위 중심으로 사고하는 편이다. 이런 사고 이런 가치관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비교적 여유가 있음에도 자신보다 더 물질이 풍요롭게 보이는 자를 보면 쉽게 분노하게 되는, 즉 쉽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한편 권력에 대한 맹목적 거부감,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무의식적 동경심을 갖게 된다.

인간은 전쟁을 겪으면 철학자가 된다. 인생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된다.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세상을 크게 바라보는 눈이 생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을 겪지 않은 평화기의 세대는 눈앞에 보이는 좁은 세계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므로 불평불만이 전쟁을 겪은 세대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으며, 지엽적 명분론에 빠지기 쉽다.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이기적인 4050세대는 자신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많이 배웠고 더 현명하게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4050세대는 권위주의적이었던 부모세대를 이기려 한다. 그리고 이기적이기에 자신들이 살아생전에 우선 편할 것을 추구한다. 후손들의 일은 후손들이 알아서 할 것이고 당장 우리가 편해야 한다는 의식이 크다. 그러므로 이들은 후손들이 사회주의 체제에서 힘들게 살든 말든 그것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우선 재벌을 두드려 잡고 가진 자들을 두드려 잡아서 갈라 쓰다가 세상 떠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내 죽으면 우주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은 이런 유물론적, 무신론적 세대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제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얘기해야겠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의 뻔뻔함을 ‘강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강한 것을 좋아한다. 아니, 인간은 원래 강한 것을 좋아하고 동경한다. 인간 본능이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보통사람들은 이재명의 출신, 입신양명 과정에 희열을 느낀다.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고 못난 사람도 성공할 수 있구나 하고 희열을 느끼는 것. 물론 여기에는 우리 사회의 도덕불감증 만연도 한몫한다. 이러한 도덕불감증은 지난 대통령 탄핵 당시 보수를 자처하는 주류신문조차 거짓 선동 보도를 하고도 여태 사과 한번 없이, 각성하지도 않고 뻔뻔하게 정치개입 선동 기사를 여전히 쓰는 것을 보며 자라난 측면도 있다. 언론의 선동기관화, 언론이 정치 막후 지배자가 된 현실이 이 사회에 정의, 보은, 신의가 사라지도록 만든 것이다.

오랜 세월 언론이 검찰, 법원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탓에 공적기관, 사법기관에 거부감을 가진 4050세대들은 이재명이 뻔뻔하게 검찰, 법원에 맞서 싸우면 그 모습을 보며 강인함을 느낀다. 대리 만족한다.

이재명은 뻔뻔하고 노골적이다. 도덕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는 일관성이 있다. 그러한 일관성을 이재명 지지자들은 좋아한다.

특히 이재명은 자신의 입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거짓 없이(?) 솔직하게(?) 무자비함을 보인다. 이를 테면 이재명은 살아남기 위해 권력을 위해 자신에게 비판적이었던 사람, 말하자면 비교적 합리적 좌파라고나 할까, 좌파의식(?)에 투철하지 못한 중도좌파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런 좌파들은 가차 없이 내쳐버렸다. 자신에게 충성하는, 색깔이 뚜렷하게 빨간 이들만 포용했다.

더욱이 이재명은 전라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전라도에 대한 거부감을 뻔뻔하게 드러냈다. 좌파적 신념(?)이 부족한 자가 자신에게 비판적이기까지 하다면 만인이 비판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무조건 제거했다. 이러한 이재명의 독선적 모습에 그에게 내심 비판적인 전라도인들이 입을 다물었다. 살아남기 위해 이재명에게 충성했다.

어차피 지난 대통령 탄핵 이후 우리네 정치판, 언론판에는 거짓 선동을 하든 교활한 모사를 꾸미든 간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는 자가 장땡이라는 무의식적 공식이 생겼다.

그렇듯 도덕이 상실된 시대, 주류신문부터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는 시대, 힘을 가지고 보는 것이 장땡인 시대에 뭔가 도덕적으로 부족하고 상대적 박탈감, 사회에 대한 분노를 많이 가진 보통 사람들 눈에는 이재명은 너무나 솔직했고 너무나 일관성 있고 너무나 강했던 것이다.

보통사람들의 도덕적 의식은 그 시대 지식층, 오피니언 리더, 언론, 정치 지도자들의 의식 수준과 행태에 따라간다. 지난 탄핵 정국에서 주류신문이 거짓 보도를 수없이 하면서까지 자기네 정치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며 이재명 지지자들은 ‘보수든 좌파든 정치꾼이나 언론 권력 새끼들은 결국은 모두 자기 이익밖에 모르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것들이야 그러니 이재명 혐의쯤이야 뭐... 우리가 이재명 지지하는 것쯤이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은 문재인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성 좌파도 아니면서 오로지 야망을 위해 좌파든 뭐든 가리지 않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세력을 껴안았다. 경상도 출신이면서 전라도 정당을 장악했고 그 과정에서 무자비한 숙청을 하였다.

독재적 사회주의 권력을 동경하는 진성 좌파들 눈에는 이재명이 김일성의 현대판 남한 버전 수령으로 보였을 것이다. 진성 좌파들 눈에는 정치 도의를 따지는 어설픈 중도좌파를 내쳐버리는 이재명이 화끈하고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검찰과 법원을 조롱하며 싸우는 이재명이 멋있게 보였을 것이다. 온갖 스캔들에도 돌진하는 이재명에게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이재명은 도덕과 정의, 진실이 상실된 이 시대에 강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을 기형적으로 자극하며 올라섰다. 이재명과 윤석열, 한동훈을 각각 성원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어쨌든 이재명이 일관성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앞으로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설픈 선비 행세를 하던 좌파 '친문재인파'들을 밟아버린 이재명은 앞으로 이 나라를 얼마나 더 좌경적으로 몰고 갈 것인가.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16397826 이 새끼들도 개웃긴게 [4] 야갤러(121.181) 05:00 92 0
16397825 가슴은좀 [13] 야갤러(211.109) 05:00 449 5
16397824 셀카 찍어봄 [1] ㅇㅇ(211.199) 05:00 196 0
16397823 변하정 [2] 야갤러(211.36) 05:00 194 1
16397822 눈물이남,,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0 132 0
16397821 일본 어린이 [1] ㅇㅇ(223.39) 05:00 161 0
16397820 ㅈㅇㅊ ㅇㅇ(122.37) 05:00 170 0
16397819 골드ㅇ미 키 163예상 야갤러(211.234) 05:00 44 0
16397816 오전 털순이 와따! [1] 털순이(211.250) 04:59 255 1
16397815 시우 핑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9 211 1
16397813 셀카 쳐 내놔 [1] 야옹이(112.146) 04:59 207 0
16397811 야식 추천좀 [1] 야갤러(118.235) 04:59 188 0
16397810 ㅅㅅ 야갤러(116.33) 04:59 48 0
16397807 과거썰 저새끼 다 개소리임 [3] 시유(118.235) 04:58 198 0
16397806 잠안온다 ㅅㅂ 야갤러(1.246) 04:58 32 0
16397802 이틀동안 번거 ㅁㅌㅊ [1] ㅇㅇ(211.199) 04:58 243 0
16397801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비트코인에 전재산 몰빵하냐? [1] 야갤러(182.226) 04:58 32 0
16397798 사유여 난너의과거를안다 [1] 야갤러(175.127) 04:58 215 3
16397797 고양이 ? [1] 시유(118.235) 04:58 352 5
16397795 근데 난 그냥 처음부터 계엄을 왜했을까도 생각했는데 야갤러(118.235) 04:57 42 0
16397790 근데 아까 지나가다 문득 본 글이 너무 와 닿네 야갤러(211.234) 04:57 96 0
16397788 새로운버전 ㅇㅇ(122.37) 04:57 224 0
16397786 노잼 두마리 검거 ㅋ [2] 야옹이(112.146) 04:57 202 2
16397785 알바야 야갤러(211.234) 04:57 35 0
16397783 19살 모솔아다녀 허벅지 낙서 시켰다 야갤러(121.181) 04:57 95 0
16397782 존나 안궁금 하니까 낚시들좀 꺼져 야갤러(210.204) 04:56 44 1
16397781 시유야 고양이자세로 한번 부탁한다 [3] ㅇㅇ(118.235) 04:56 272 2
16397779 사유(218.237) 04:56 287 3
16397778 셀카를 쳐 내노으시오 야옹이(112.146) 04:56 166 0
16397775 뭐야 시유 트워터 터졌네 야갤러(121.137) 04:56 109 1
16397774 시유 야갤러(118.235) 04:56 197 0
16397773 시유 걍 내가 올린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6 245 4
16397770 가징 소심한 혈액형 순위 ㅇㅇ(123.108) 04:56 148 0
16397768 이재명이 북한에 800만달러 준이유..jpg [1] ㅇㅇ(118.37) 04:56 97 1
16397766 다들 셀카 ㄱㄱ 야옹이(112.146) 04:55 182 0
16397762 썬더치킨녀 [2] 야갤러(211.36) 04:55 284 2
16397761 마지막 [1] 시유(118.235) 04:55 278 0
16397759 유흥 전문가다 질문 받는다 [34] ㅇㅇ(222.238) 04:55 99 1
16397758 [12] 시유(118.235) 04:55 369 1
16397757 야붕이들아 내가 진짜 여사친 사진 올리고 싶은데 ㅇㅇ(49.170) 04:55 64 1
16397756 사유야 난너의과거를안다 [1] 야갤러(175.127) 04:55 163 1
16397755 ㅇㅇ 도배로 신고 야갤러(106.102) 04:55 33 0
16397754 인증 야순이 있음?? [2] 디비디비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5 90 0
16397752 야순이 왓서 [2] ㅇㅇ(106.101) 04:55 298 3
16397750 미국 공화당도 "극우 틀튜브"에 빠졌노 ㅋㅋㅋ [1] ㅇㅇ(211.235) 04:54 119 6
16397748 알바 야갤러(211.234) 04:54 94 0
16397747 "우리는 너를 모른다" ㅇㅇ(218.238) 04:54 66 1
16397744 야갤2년 못올리는 쫄보새끼는 꺼져ㅋㅋㅋ [1] ㅇㅇ(118.235) 04:54 226 6
16397743 09년생인데 내 친구들 싹 다 일베충이다 [3] 야갤러(211.36) 04:54 66 1
16397741 ㅇㅇ반고닉 진작차단했으면 개추 ㅇㅇ(220.81) 04:54 23 1
뉴스 경찰,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소환 조사 나선다 디시트렌드 01.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