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후반이고

난 어린시절에 부천이라는 동네에서 자랐음

거기는 말로 싸우는 동네가 아님 주먹부터 나감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바로 죽빵 날라감

그럼 쳐맞은 애는 첫 반응이 씨발 내가 왜 쳐맞았지??

그다음은 아 내가 선을 넘었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어짐

오히려 쳐맞은 애가 사과를 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배움

내가 틀렸음을 인정해야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거지


그렇게 살다가 서울에 공부 잘하고 잘 사는 동네로 이사오게됨

와서 서울 애들을 보니까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눈깔을 왜 그렇게 떠?

중얼중얼중얼중얼

말만 주구장창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염병을 떨고 있음

내가 이 꼬라지를 보면서 느끼는 건

안쳐맞아서 그렇다가 아니라

지나치게 과잉보호되어있다는 거임

어른들도 싸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하고

미국중국 무역분쟁하고

애초에 싸움이라는 걸 아예 막아버리고 통제해버리겠다는 생각이

빨갱이같은 생각임

그 빨갱이같은 생각이 사회를 지배하고

싸우는 게 아니라 서로를 고문하고 있는 거임 ㅋㅋㅋ

어느 누구도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없음

그런 애들이 mz세대로 커버리면서

약해빠진 병신들만 드글드글대는 사회가 됨

사람이 약하면 이기적이고 잔인해짐

인생에 전부가 학벌이고 돈이라

인생전체를 거기에 바쳤는데 약해빠져서 그마저도 좆도 없음

역사상 최악의 세대 맞음

근데 그게 전부 그들의 잘못이냐면 그렇다고 생각은 안 함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엄청나게 크게 받음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좆같은 사회도 반성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