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일이나 잘하자

2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일 중심 사회다

3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개인 중심 사회다

4 세상은 간단하다 복잡한 건 사람이다

5 끼리끼리 노는 법이다

회사에서 다들 자기 일이나 하고 있다고 해보자. 정치 신경 안 쓰고 말이다. 빨갱이가 뭘 어쩌겠는가? 사장이 뭘 어쩌겠는가? 제정신이라면 말이다. 다들 자기 일을 잘하고 있는데. 일을 못하게 하는 회사는 그만두면 된다. 

일 잘하는 사람은 남 탓 회사 탓 안 한다.

이상한 회사는 내 문제가 아니다. 내 문제는 일을 잘하는 것이다. 일을 못하게 하면 그만두면 된다. 그래서 모든 문제는 내 문제다. 그래서 일이나 잘할 생각을 하면 된다. 그게 내 문제다. 

다들 사내정치에 미쳐 있다고 해보자. 그런 회사가 잘 될까? 적당히 안 망하고 굴러갈 수도 있다. 

자기 일은 안 하고 사내정치에 미친 직원이 올바른 인간이기도 어렵고 잘 살기도 어렵다. 

사내정치가 일보다 중요하다고 믿으면 그렇게 살면 된다. 누가 말리겠는가? 이는 논리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자기 일이나 잘하면 된다.

회사가 가족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런 회사는 그만두면 된다. 문제는 회사가 아니다. 내가 문제다. 

국가가 가족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국민이 한 가족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은 민족이고 민족은 남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그들이 아니다. 그들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은 참 간단하다.

사람이 복잡하다. 

일도 간단하다. 

복잡한 건 사람이다.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일 중심이다. 사람 중심이 아니다.

일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다. 

그게 자유민주주의 사회다.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완벽한 사회라는 말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그런 사회라는 말이다.

미국은 개인주의 사회이지만 가족중심사회이기도 하다. 개인이 가장 중요한 사회라고 해서 가족을 개떡으로 아는 사회가 아니다. 그건 한국인의 마인드이다.

사람은 안 바뀐다. 사람과 싸울 필요 없다. 대화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은 드물다.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로 바뀌는 건 없다. 정치로 바뀌는 건 거짓이다. 

자유민주주의자는 자신에 대해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자유민주주의자의 본질은 정직이다. 자기일 잘기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좌파 빨갱이와 달리 실제적 능력을 우선한다. 자유민주주의자는 이상과 실제의 밸런스다. 좌파는 이상주의자다.

일 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다. 정치보다 일이 쉽다. 일을 잘하면 알아서 풀린다. 일을 잘했는데 안 풀리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책임지고 맞서 싸우면 된다. 그건 어쩔 수 없다. 자유는 피를 먹고 자란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법이다. 안 맞는 사람과는 뭘 해도 안된다. 대관절 안 맞는 사람을 왜 상대해야 하는가? 그들을 왜 바꿔야 하는가? 맞는 사람과 살면 된다. 안 맞는 사람과 살려면 정치를 해야 한다. 

회사가 마음에 안 들면 능력을 길러야 한다. 능력이 없으면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하는 인간은 결국 정치에 미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정치를 하다가 나이 들면 일로 승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