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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적 전통 슬라브 신화 물 인신공양 앱에서 작성

ㅇㅇ(59.187) 2025.03.05 01:30:22
조회 6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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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제물」에 대한 러시아 문화적 전통

A.V. Petkevich, 『물의 제물』, 『Живая старина』, 2006, № 3.

제사의 구조와 물의 역할

제사의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제사를 행하는 사람(발신자)이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특정한 존재(수신자)에게 제물을 바친다. 예를 들어, 방앗간 주인이 물의 정령(물귀신)에게 살아있는 닭을 바치는 경우, 발신자는 방앗간 주인, 수신자는 물귀신, 제물은 닭, 장소(로쿠스)는 강이다. 이러한 의식은 서로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러한 의식의 요소들은 변화하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물이라는 제사의 장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물은 제사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제물을 받는 존재가 거주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바다에는 공물을 요구하는 물의 왕이 있고, 방앗간 주인은 물귀신에게 선물을 바치며, 우물에는 음식이 내려지고, 비를 기원하는 의식에서는 성스러운 샘물 주변에 기원의 천을 남긴다. 인간이 문화를 확장하며 물을 활용할 때, 물에 대한 제사는 더욱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강의 소용돌이나 늪과 같이 인간에게 적대적인 수역에서는 제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건축 제사와 물의 신

방앗간이나 우물과 같은 인공적인 물 시설을 지을 때는 건축 제사가 필수적이었다. 건물을 세울 때 물의 정령에게 제물을 바치는 이유는 그 정령이 해당 시설을 보호하는 존재가 되기 위함이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구술 자료가 남아 있다.

「내 아버지가 말하기를, 방앗간을 지을 때 물귀신에게 ‘몇 개의 머리(생명)’를 바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물귀신이 가축을 끌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방앗간을 지을 때 12명의 사람을 제물로 바쳤고, 실제로 12명이 익사했다.」(M.I. Kabakova, 1906년 출생, 알라파옙스크, 1976년 기록)

「방앗간을 지으면 반드시 물의 정령이 3명의 사람을 데려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앗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때로는 사람들이 직접 강이나 연못에 사람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그 물의 정령(인어)은 악의적인 존재는 아니었으며, 주로 노래를 부르고 강가에 앉아 있었다.」(M.E. Dedkova, 1913년 출생, 키르기샨 마을, 1980년 기록)


제사를 통한 문제 해결

방앗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에도 물귀신에게 공물을 바쳐야 했다.

「노인들은 방앗간의 바퀴가 돌지 않을 때, 방앗간 주인이 음식과 선물을 들고 물귀신에게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귀신은 인간과 닮았다고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살아있는 수탉에 돌을 묶어 강에 던지는 것이었다. 그러면 방앗간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M.N. Mazitov, 1934년 출생, 1980년 기록)


수공업과 물의 정령

방앗간뿐만 아니라 공장과 같은 수공업 시설도 물의 정령에게 제사를 지내야 원활히 작동한다고 믿었다.

「데미도프 시대에는 모든 공장이 연못 근처에 세워졌다. 공장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공장주는 정령에게 공물을 바쳐야 했다. 공장이 처음 문을 여는 날, 공장주는 강가에서 장갑을 던졌다. 이것은 5명의 인간을 제물로 바친다는 의미였다. 공물이 부족하면 장갑의 절반을 더 던지기도 했다.」(V.S. Ponomareva, 1900년 출생, 1977년 기록)


익사자와 물의 제물

민속 신앙에서는 익사한 자들을 물이 가져간 제물로 간주했다.

「익사한 사람은 이미 물에게 속한 존재이므로 구하려 해서는 안 된다. 물의 정령은 익사자를 받아들이고, 그는 물의 정령이 된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물이 익사자를 받아야만 강이 범람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만약 물이 충분한 제물을 받지 못하면, 홍수를 일으켜 마을을 덮쳤다.」


이러한 믿음은 의식 속에서도 나타났다. 익사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빵과 돈을 강에 던지는 의식이 있었다. 빵이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익사자가 받아들여졌다는 뜻이었다.

비와 물의 제사

비를 기원하는 의식에서도 물의 정령에게 제사를 지냈다.

「비를 내리게 하려면 강이나 샘에 빵과 소금을 바쳐야 했다. '물의 정령이여, 내가 너에게 빵과 소금을 바치니, 나에게 비를 내려다오'라고 기원했다.」(A.A. Lazunova, 1899년 출생, 1980년 기록)

「우유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강에 우유를 부었다. 이는 물의 힘이 젖소의 젖을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물과 생명의 연결

빵과 맥주는 물의 힘을 강화하는 요소로 여겨졌다. 러시아에서는 수역(강, 샘 등)의 이름을 음료에서 따오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브라가' 강(맥주를 뜻하는 러시아어에서 유래), '수슬로' 강(맥아즙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 등이 있다.

또한 '물에 빠지다'를 의미하는 방언 표현 **"카무에 취했다(наквасить Каму)"**는, 물이 맥주와 같은 발효 음료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마법적 실천과 전설

러시아 북부 지역의 선원들은 물의 정령에게 제사를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이는 전설 속에서도 나타난다. '사드코(Sadko)' 전설에서 주인공 사드코는 바다의 왕에게 공물을 바치지 않아 벌을 받는다. 그는 금과 은을 바치지만, 물속에 가라앉지 않는다. 결국 인간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누군가를 바다의 왕에게 바쳐야 했는데,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되었다. 사드코가 뽑히자, 사람들은 그를 바다로 던졌다.」


이와 같은 전설은 인간 제물 대신 동물 제물을 바치는 방식으로 변화하기도 했다.

결론

러시아 전통 문화에서 물은 단순한 자연 요소가 아니라 신적 존재와의 연결고리로 기능했다. 인간은 물과 상호작용하면서, 물의 정령과 계약을 맺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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