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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고민상담좀 해주실분앱에서 작성

ㅇㅇ(112.170) 2022.06.12 03:07:00
조회 37 추천 0 댓글 0

일단 나는 대학생이고 20대 초반임. 군대는 다녀왔어

삶이 재미가 없다

일단 나는 미래에 내가 할 일과 전혀 상관없는 학과에 다니며 암것도 안하면서 시간만 축내고 있음

내가 왜 공부를 안하냐면 졸업하고 나중에 아버지 회사에 가면 되거든.
졸업장만 딸라고 다니는건데 삶이 의미가 있나싶다 이게.

경기도 어느 4년제 ㅂㅅ같은 학과나 다니면서 공부도 안하고 그냥 게임만 하고 폰만 보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 진짜 재미가 없음.


친구없고 못생긴 찐따라서 만날 친구도 없다

연애? ㅋ 해봤겠냐?

위로 형 하나 누나 하나 있는데 다 나보다 대학도 잘갔고 잘생기고 이쁨.

우리 회사도 큰형이 착착 물려받을듯 해서 나랑은 그냥 먼 얘기임

난 그냥 가서 월급루팡이나 하다 재미없고 간단한 업무나 하겠지

할게 없다. 할 줄 아는것도 없다. 공부도 안했어. 그렇다고 놀기를 잘 노는것도 아냐.

취미? 게임? 하루이틀이지 넷플 이름 알만한건 진작에 다봄


코인 주식은 할때마다 말아먹는 빡대가리. 코로나 상승장에 천 잃고 쳐다도 안봄.

근데 나중에 취업걱정은 안해도 되서 공부 할 의지도 없음

성격도 쓰레기같애 성질급해 참을성없고 소심한데 자존심만 쎄.

나 앞으로 뭐 해야하냐? 이게 사는게 의미가 있냐??

물론 아버지앞에선 공부하는 척은 하지만 아버지도 알건 아심.
이색기 허구한날 카드로 배달시켜먹고 집에서 폰만 보는데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겠냐고.

그냥 졸업장만 따오라곤 하시는데 이럴거면 난 왜 사는가 싶다

그렇다고 이 생을 바꾸고싶은 의지도 능력도 없음.

어떻게 바꿔나가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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