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12권, 태종 6년 7월 18일 을사 2번째기사
  
배경일화: 명나라 황제가 불심이 깊어 자국,외국을 가리지 않고 영험해 보이는 불상을 가져오라 명함. 그러자 조선에 사신으로 자주오던 황엄이란 자가 제주도에서 불상을 가지고 한양을 거쳐 명나라로 가져가려 함.

  
한양에서 황엄이 예전에 태종에게 불만이 있었던 일을 기억해내고는 태종을 골려주려고 불상에다가 절을 하라고 요구함.
  
그러자 태종은 중국에서 온 불상이라면 몰라도 왜 내 나라 불상에 절을 해야 하냐며 절을 거부함. 신하들은 명 황제가 불심이 깊으니 걍 절 하고 넘어가자는 의견이었지만 태종은 여전히 거부하면서 다음과 같는 말을 남김

  
"번국(藩國)의 화복(禍福)은 천자(天子)의 손에 달려 있지 동불(銅佛)에 있는 것이 아니오. 마땅히 먼저 천자의 사신을 보아야지, 어찌 내 나라 동불에 절할 수 있겠소?"

->>> 여기서 번국 = 제후국

즉 조선의 임금부터가 자국을 중국의 제후국으로 인식하고 있었음.
이런 사실들이 조선왕조실록에 몇번이나 기록되었는데도국뽕들은 팩트를 부인하면서 조선은 형식적으로만 사대했지 자주적인 나라였다고 박박 우김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