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이 날 이렇게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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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손님 만난 썰 푸는 약사 누나.jpg 작성자 : 감돌

세상 사람들이 날 이렇게 만들어놨다앱에서 작성

김씹섭

2022.09.20 08:02:03

조회 70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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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3정돈데 원래 별 구김 없이 밝게 살아왔는데 성인이후에 여자들한테 키작은거 놀림받아서 혼자 곱씹다가 자존감 떨어지고 결국 트라우마생기고

이후에 집구석 가족관계도 화목따위 없는 개판이고 흙수저고 너무 외롭기도 해서 여친이라도 만들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했는데 까이고 거절만당하고 단 한번도 잘안되니까 그렇게 놀림받던 키때문인거 같아서 극복 못하는것이라 생각되어서 안좋은 충동들고 그래서 어느날 정신들고 돈이라도벌어야겠다 해서 일거리 닥치는대로 했는데

돈은 월 400정도 벌게됐는데 그과정에서 강박장애 심하게 걸렸고 현재는 조울증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중

이제 인간관계에서 나한테 장난이든 뭐든 자존감 깎는말 들으면 뇌에 각인되서 그사람 즉시 차단하고 하다가 결국 모든 인간들 관계 싹다 차단하고 모든 인간들이 혐오스러워졌고, 특히 내또래들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커플들 보면 분노를 참을수가 없어졌고, 대중교통에서 인간들 마주치는것마저도 싫어서 돈번거로 차사서 내차타고 혼자만 다니는중

이세상에 모든 감정같은건 다 가식 거짓 위선같고, 돈과 명문화된 계약서 같은거 이외에는 절대로 믿지 않게됨. 그리고 나를 이렇게 만든건 이 세상과 사람들 (특히 내 주변이었던)이라고 생각함. 내 자존감을, 놀리는 말들과 무시하는 시선으로 깎을대로 깎아놓고 나서, 자신감 가지고 다른매력 키워 이지랄하는 것들 다 고통스럽게 찔러 죽이고 싶음.

연애, 키, 고백 이런 종류의 글이나 콘텐츠들 보면 트라우마 올라와서 싹다 차단하고 밖에서 그런얘기 들리면 이어폰 끼거나 귀 막음

25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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