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인데 진짜 요즘에 너무 힘듦....어떡해야됨?? 

대학 첨 입학하고 기숙사 있을때부터 엄마랑도 친구랑도 떨어지게 돼서 밤에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했는데 2~3주전부터는 그냥 갑자기 엄마아빠, 친구 그리고 취업, 미래걱정 땜에 눈물이 나더라고... 그것도 기숙사 있는동안에는 매일... 룸매 있어서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고 샤워실에서 울음소리 참으면서 울었었는데 최근엔 과하게 많이 자도 피곤하고 모든것에 흥미랑 재미가 없음.. 기분이 업 되지가 않아.. 그래도 주말동안에 엄마 보고 오면 우는 빈도수는 줆

그리고 미래,가족, 친구 생각하면 툭하면 눈물이 나오더라고... 식욕도 없고 하루종일 안먹어도 될정도로.... 죽지않기 위해 밥을 먹어도 원래 먹던 양의 반의 반만 먹어도 안먹고싶고 그럼 

집중력도 매우 떨어지고 뭐든 하기 싫어져서 좀 이상해서 공부도 안잡혀서 죽을거같음 

엄마한테 울면서 얘기 하니까 우울증 있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11월달에 대학병원 가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까 싶기도 함.. 진짜 휴학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우울증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남들 다 겪는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내가 유난과 엄살을 떠는건가 싶기도 하고... 매일매일 눈물 마를날이 없다..

너무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