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는 아니고 아는 동생 이야기인데

내가 딱봐도 여친이 페미끼 있는 미친년인데

그거 예쁘다고 오냐오냐 받아주는 모양이었음



그리고 어제 그 동생 새끼랑 술먹는데

또 지 여자친구 이야기하려는거임

그 여자 이야기 들을 때마다 잔소리가 목구멍까지 치밀어서

니 여친이야기 한번만 더하면 여기서 술 판 접고 집에간다고 찡찡 거렸더니

이것만 들어달래서 어쩔수 없이 들어줬음


지 여자친구가 저번주에 다짜고짜 hpv접종 예약을 끊어서 카톡으로 보냈다는거야

자기도 본게 있어서 이거 성병예방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여성 질병이 어쩌고 하면서 둘러대더래

동생놈이 나는 너 밖에 관계를 가지는 사람이 없는데 이딴게 왜 필요하냐고 이거 맞을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자고 했더니

갑자기 무식하고, 무책임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는거임

솔직히 나같으면 그 자리에서 지랄하고 헤어졌겠지만

동생놈은 거기에 대고 굳이

너 원나잇하고 다니냐고 어차피 여기저기 관계하는거 아니면 필요 없는거 아니냐고 내리 꽂았나봄 ㅋㅋㅋ

그 여자애는 할 말 없어서 오빠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이라고 자꾸 가스라이팅했다더라 ㅋㅋㅋ

솔직히 유두종 감염이 피부접촉을 통해 일어나는거니까 할 말 없다는게 내 생각임

여기서 이 정신나간 새끼가 이것때문에 정떨어지지만 헤어지고는 싶지 않다고 염병떨길래

니 맘데로 하라고 하고 딴이야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