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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앱에서 작성

ㅇㅇ(175.117) 2022.10.26 01:22:23

조회 127 추천 0 댓글 0

==== 삼국시대 ====

[include(틀:신라의 무기)]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b0058018_5443a0c199099.jpg|width=400]]

[[국내성]] 출토 [[고구려]] 철퇴 유물.([[http://egloos.zum.com/kyb0417/v/5251975|*]])

[[파일:external/8585fa35e9ee30bbecc476d654b92c33f08b74c652dca823a07bf665638f80db.jpg|width=300]]

[[신라]]시대 만들어진 경주 능지탑지 [[십이지|십이지신상]] 중 미(未)상([[http://museum.dankook.ac.kr/web/museum/-15?p_p_id=Relic_WAR_museumportlet&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ol_id=column-2&p_p_col_count=1&_Relic_WAR_museumportlet_RELIC_NB=C000013&_Relic_WAR_museumportlet_orderBy=name&_Relic_WAR_museumportlet_curPage=2&_Relic_WAR_museumportlet_action=view_message&_Relic_WAR_museumportlet_sRelicType=0003|*]]). [[편곤]]과 비슷한 도리깨 형태의 철퇴를 들고 있다.

[[고구려]]의 무기 유물 중에도 철퇴가 있고, [[고려]]에도 의장대 중 철퇴의 일종인 골타를 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1586&cid=41826&categoryId=41826|골타자대]]가 있었다. 이를 통해 오래 전부터 철퇴가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엔 이러한 [[플레일]] 형태의 철퇴뿐만이 아니라 메이스 형태의 '진짜 철퇴'를 쓰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흥덕왕릉]]의 무인상을 보면 [[야구방망이]]처럼 생긴 소위 '[[클럽(동음이의어)|클럽]]' 형태의 무기를 바닥에 짚고 있는데, 이게 철퇴일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일반적으로 철퇴 하면 추형철퇴(메이스)를 많이 연상하기 때문에 이게 뭐가 철퇴냐 느낄 수도 있겠지만, 철퇴라고 해서 추형철퇴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몽둥이에 강철로 강화만 해놓은 형태인 봉형철퇴 또한 존재한다.

봉형철퇴 중에 대표적으론 [[금쇄봉]]이 있고, [[승자총통]] 또한 이런 식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편곤]] 또한 장대 끝에 사슬로 봉형철퇴를 연결한 물건이다. '''즉 철퇴와 곤봉의 차이는 과장 좀 섞어서 재질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고구려에서도 비슷한 걸 썼던 것으로 보인다. [[안악 3호분]] 출행도에서 두 줄로 선 [[부월]]수[* [[도끼]]를 든 병사.]들의 선두에 선 방패병 4명 중 하단에 있는 두 병사가 들고 있는 무기가 (위 무인상의 것과 비슷한 형태의) 철퇴라는 주장이 있다.

물론 [[: |상단의 두 병사]]가 든 [[환두대도]]랑 얼핏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환두대도랑 명백히 다른 무기를 묘사하고 있고 그렇다고 창도 아니고 도끼도 아닌 단순한 봉 형태이고 끝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이기 때문.

혹자는 이 철퇴(?)가 후술할 발해 철퇴의 직계 조상이라 보기도 한다. 사실 발해 철퇴랑 비슷하게 생긴 무기인 [[쉴레일리]] 또한 평범한 지팡이에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발해 철퇴 또한 이런 단순한 형태에서 기원했다 보아도 무리는 없긴 하다.

고구려인들이 이러한 철퇴(혹은 몽둥이)를 얼마나 즐겨 휘둘렀는지 중국에도 이 악명이 퍼져서 '''[[고려봉자]]'''라는 [[극찬#s-1.1]]을 받기까지에 이른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그뿐만이 아니라 뒤의 부월수(?)들이 든 무기 또한 [[도끼]]가 아니라 발해 철퇴의 원시적인 형태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왜냐하면 현재의 복원도는 '부월수'의 무기가 도끼라 추정하고 복원한 것이고, 원래의 형태는 (도끼날처럼) 정석적인 사각형을 그리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 출행도의 원본은 훼손이 대단히 심해 알아보기 힘든데, 이 '도끼로 추정되는 무기' 또한 헤드 부분이 도끼라 보기 힘든 다각형이거나 또는 '''아예 구형으로 보이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이 무기는 사실 도끼가 아니라 '''[[워해머]]에서 발해식 철퇴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도끼가 통설이긴 하다)

==== 남북국 시대 ====

|| [[파일:발해무사2.png|width=100%]] || [[파일:발해무사.jpg|width=100%]] ||<|2> [[파일:발해무사5.jpg|width=100%]] ||

|| [[파일:발해무사4.png|width=100%]] || [[파일:발해무사3.jpg|width=100%]] ||

위의 사진은 발해의 왕녀인 [[정효공주 무덤 벽화]]이다. 위 사진의 철퇴는 고구려식 [[각궁]], [[환두대도]]와 함께 발해군의 주력 무기였다. 일반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철퇴와 비교하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는데, 무게추가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곡괭이처럼 찍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오히려 [[워해머]]에 가까운 느낌이다. 재밌게도 서양 최서단에 있는 나라 [[아일랜드]]에도 [[쉴레일리]]라고 하는 비슷한 모양의 무기가 존재한다. --[[극과 극]]은 통하는것인가--

상술했듯, 고구려의 봉형철퇴(혹은 [[몽둥이]])가 진화한 형태 아니냐고 보는 가설이 있다. 사실 쉴레일리 또한 지팡이의 살상력을 강화하다 보니 헤드 부분이 철퇴의 추처럼 [[수렴진화]]한 것이다 보니, 발해 철퇴 또한 비슷한 진화과정을 거쳤다 보아도 무리는 없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쓰던 곤봉(Indian War Club[*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총의 개머리판으로 후려치던 것에서 발전한 무기(...).])과 사용법이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철퇴의 쓰기 쉽다는 장점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철퇴는 헤드의 어느 방향으로 쳐도 되는 무긴데, 발해 철퇴같은 형태는 칼이나 도끼마냥 검선을 일치시키듯 휘둘러야 되기 때문에 사용법이 매우 까다로워진다.] 은근히 상대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방패로 막는다 해도 궤도가 특이하게 휘기 때문에 방패 뒤쪽까지 가격할 수 있다. [[편곤]]이랑 비슷한 느낌.] 숙달만 된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무기였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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