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영국을 비롯한 서구열강이랑 러시아랑 식민지 쟁탈전 벌이고 있었고 러시아는 목숨걸고 해양진출을 해야했고 영국은 목숨걸고 그걸 막아야했음

당시 러시아는 서쪽 바다를 통해서 해양진출하려고 흑해나 발트해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영국한테 번번히 털리고 크림전쟁 패배로 사실상 서쪽바다로 진출은 걍 끝난거였음

그래서 러시아가 노린게 동쪽 바다인 동해쪽으로 해양진출하는거였는데 마침 식민지로 존나게 적합한곳의 위치에 좆센이 있었음. 당시 러시아는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한테 연해주를 뜯어낸 상태라서 조선으로 내려올 통로가 생겼는데 당연하게도 러시아가 대놓고 조센을 탐내니까 서구 열강들이 발작을 했음. 그래서 일어난게 거문도 점령임. 근데 영국이 막상 거문도 먹으니까 전세계 열강들한테 광역 어그로 끌어서 전세계 해군들이 죄다 조센 남해로 몰려왔음. 그래서 영국이 "야 시발 이러다가는 조센 하나 먹자고 유럽 열강들끼리 전쟁해야될지도 모르겠다"라는 불안감 때문에 거문도에서 철수하고 대충 담당 꼬붕인 청나라한테 러시아가 조센으로 못내려오게 감시 잘하라고 떠맡기고 튐. 근데 청나라가 갈수록 개병신이 되고 결정적으로 아관파천으로 고종 병신이 러시아한테 미드오픈하니까 영국이 눈돌아가서 청나라 바로 갖다버리고 일본이랑 손잡아서 일본한테 조선 관리하라고 맡김. 근데 고종 이새끼가 도저히 국제외교 감각이 인간의 수준이 아닌수준인데다가 근대적 외교관계라는거 자체를 이해못하는 수준이라 이러다가 러시아한테 따먹히겠다고 영국이랑 미국이랑 존나게 불안해하고 있었음.

근데 그러다가 러일전쟁이 터진거임. 당연히 러시아를 싫어하는 영국을 비롯한 서구 열강들은 일본편을 들었고 그렇게 러시아 발틱함대는 뭔 서구열강도 아니고 똥양인한테 좆털리고 개망신을 당함. 당시 미국대통령이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러일전쟁을 중재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고 그 중재시킨 방식이 바로 일본이 조선을 따먹는걸 지지해주는거였음. 일본은 또다시 러일전쟁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한다고 서구 열강에게 주장했고 서구 열강들은 어차피 자기들은 러시아랑 전면전까지 해가면서 조선을 먹기는 빡세니까 걍 일본한테 조선 먹으라고 넘기는게 차라리 러시아가 먹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죄다 승인해줬음

그렇게 조센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