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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괴담 1부.jpg

괴담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1 0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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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사는 친구의 지인 이야기. 친구의 지인은 베를린에 거주하면서 독일의 음대 입학을 준비하는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그녀는 다른 유학준비생들처럼 오전에는 어학원을 다니고 오후시간에는 시간을 내어 스튜디오에서 음악 연습을 하며 지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그녀. 그런데 그 여학생이 살던 집이 쯔비쉔(일정 기간만 사는 것, 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집을 찾아야됨)이어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야했다. 그렇게 급하게 급하게 조금은 저렴한 미테(월세)의 방을 하나 얻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한거다. 집 위치도 외곽도 아니고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월세가 다른곳보다 저렴하다니. 하지만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사를 해서 그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살던 친구의 지인. 어느날 내 친구가 그 학생을 만났는데 애가 완전 수척해져서 예전같지가 않은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밤마다 잠을 못잔다고 했다. 이유는 바로 밤에 방에서 자는데 문을 열어놓지도 않았는데 바람소리가 들리고, 차창 커튼 너머로 뭔가 흔들리는 형체도 보이고 누군가 자리를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렇게 한 몇 주 흘렀을까. 그 여학생은 독일 응급실에 실려갔다. 바로 그 친구가 밤에 2층 집 창가 밖으로 스스로 뛰어내린 것. 다행히 크게 다치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폴리차이도 오고 구급차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나중에 그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룸에서 여학생이 화장실을 가고싶어 밤에 집 안에 있는 화장실을 가려는데 왠 머리 얼굴 형체가 없는 사람이 세면대에서 얼굴의 불에 탄 화상 자국을 계속 씻어내고 있었다고... 그 귀신을 본 여학생은 너무 놀라서 뛰어도망가다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이다. 그 여학생은 그 일 이후로 독일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사건은 물론 그 친구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나 아니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 그런걸 겪을 수 있거니 했는데, 나중에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소름이 쫙 끼쳤다. 그 여학생이 살던 집 바로 뒤편에 공동묘지가 있었는데 그 묘지가 2차대전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처참하게 죽은 사람들을 임시로 다 모아서 매장시킨 곳이라고. 그곳에는 각종 폭탄, 폭격에 얼굴이 날아간 사람, 팔 등 신체 부분이 타들어가고 없어진 사람들이 다 함께 묻혀진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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