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엄마는 경계선지능장애가 있는데 확실 함
말이 안 통함 세대차이 이런 문제가 아니고 그냥 딱
왜 이런 행동을 하지? 하고 물어봐도 궤변만 씨부림
새로운거 심각할 정도로 적응 못 함
할머니 말로는 어릴 때 부터 잘 안되면 다 때려 쳤다고 함
대2때 처음 경계선지능장애같다고 심리상담 선생님이 말해줘서
특징이랑 썰 다 찾아 봤는데 걍 너무 똑같더라
첨엔 충격이였는데 이젠 화나도 경지니깐 ㅇㅇ 이러고 마인드 컨트롤 중

이제 부터 가정사 들려드림
엄마경지인데 옛날사진 보니깐 이뻤음
아빠는 걍 돈 좀 버는 회사원 이였는데
둘이 대충 나이 차서 선보고 연애 좀 하다가 결혼 함
근데 엄마를 만나서 성격이 파탄난건지 원래 파탄난건지
자식들 앞에서 엄마한테 쌍욕을 하고 형은 잘못 큰거 저지르면
죽도록 패더라

그러다가 결국 아빠는 회사 기숙사 산다고
따로 살았고 그러다가 엄마가 밤마다 나이트 클럽간거
2번이나 들켜서 이혼 당하고 자식이 둘인데 양육비 40만원 주더라
그래도 집은 안 뺏어 가더라 ㅋㅋ

그 당시 나는 뭐했냐고? 초5였음
존나 맞고 자란 형한테 상습적으로 쳐 맞으면서 자랐음
엄마는 경지답게 자식한테 밥만 먹이면 알아서 큰다고
생각하고 이혼 이후에도 밤마다 쳐 나가고

이딴 집안에서 자란 나는 어떻겠냐
어릴때부터 돈 아깝다고 유치원 안 보내주고 집에서
갇혀 살다가 갑자기 초등학교 쳐 가라고해서
갔더니 선생이 내 옷이랑 행동 멍한표정 바보 같다고
아이들 앞에서 조림돌림이나 하고 있지
자연스럽게 나는 왕따 됨 그래도 그때는 걍 안 놀아주는건데
사회성 개박살난 나한테는 타격 없긴 했음

아무튼 썰이라고 해야하나? 하소연 할거 존나 많은데 넘어가고
지금 집이 큰방하나 작은방 하나인데
작은방은 쳐 놀다가 늦게 군대가서 28살에 전역한 형이 쳐 쓰고 있고
요즘 차 산다고 지랄을 하더라 ㅂㅅ
큰방은 나랑 엄마가 쓰는데 대학교 땜에 자취 1년하고
군대에서 살다가 엄마같이 방쓰니깐 밤에 코구는거 부터 시작해서
경계선 지능장애 행동 하나 하나 보고 있어야 하니깐
정신 나갈거 같더라 하지 말라고해도 존나 사고를 친다
얼굴 보는것도 좆같아서 이제는 난방도 안되는 마루에서
이불깔고 잔다;; 자취가 답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