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해줬던 이야기 인가 모르겠는데

나는 청송 깡촌 시절

당시 국민학교 6학년때 본의 아니게

대구직할시로 전학 가던 중학교 동네 형한테

강제로.. 입에 담배 물려지게 된 이후로

30년 이상 담배 태웠는데 지금 담배 아갈통

근처에도 안댄지 4년째다

느이들이 상상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평생에 걸쳐서

다 봤는데 전부 금연 실패 했다가

딱 6개월.. 반년만에 담배 완전히 끊게 해준 방법을

찾았는데 그게 무엇인고 하니

챔픽스

라는 약물 이다 불법 약물 아니고 국가가 지정한

금연 지정 병원 가서 나 담배 끊게 챔픽스 처방 해주세요

하면 상담하에 준다

병원비 약값 등등등 금연 치료 기간 이수 하면

다 돌려주고 선물도 주니까 꼭 해라

이 챔픽스 라는 약을 먹으면 그냥 담배가 생각이 안난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온갖 방법 다 해봤는데도

기어코 담배 핀 새끼인데 이 약은 한방에 담배 끊어줬음

의사 조차도 정확히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이거 먹고도 담배 피고 싶으면 그냥 피세요

솔직히 그게 덜 스트레스 받을 겁니다"

그 정도로 약 효과가 쎄다는거고 챔픽스 이 새끼도

안통하는 인간은 차라리 담배 피고 사는게 낫다는거임

근데 효과가 좋은만큼.. 부작용도 꽤 쎈데

안겪는 사람도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가장 크게

겪은 부작용이 씨발 악몽 이였다

매일 매일 매일 악몽 꿨음 말 안되는 내용의 악몽

진짜 현실 같은 악몽 등등등 매일 꿨음

그래도 참고 견디니까 담배 진짜 바로 끊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