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결썰 풀어봄 - 국내야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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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마저 윤카가 옳았던거냐? 윤카의 선견지명 레전드 의주빈들이 실손 빨아먹는거 알고 실손 간소화 준비 이걸 야당이 국회에서 방해하고 의협은 결사반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국민들 부담만 대폭 증가 작성자 : ㅇㅇ

이스라엘 국결썰 풀어봄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11.30 16:37:35

조회 33586 추천 790 댓글 503

야갤러들이 추천을 500개 넘게 박아줘서 감동받아서 써봄

먼저 앱으로 와이프 만나고 1년 4개월 정도?

매일 꾸준히 하루 몇시간 정도씩은 연락했었음

그리고 드디어 처음 만남 진작에 만나고 싶었는데

코로나땜에 상대국가 서로 방문시 자가격리 조건때문에

방문 할 수 가 없더라 얼마나 속만 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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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선물만 바리바리 준비해서 처음 만나러 방문

방문 조건 때문에 코로나 백신 맞겠다고

잔여백신 겨우 신청해서 맞았었다

이때가 올 1월 말이였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을때 눈와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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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에서 환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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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안선 도착했을때

코로나땜에 대한항공 이스라엘 직항노선 사라졌더라…

이스라엘 직항노선 다시 부활해서 내년거 예약해둠

하… 설렘, 입국 절차 불안함.. 떨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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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나오자 마자 찍어봄

공항에 출입국하는 사람들 정말 별로 없더라

이 날이 이스라엘 휴일이라서 더 그랬을텐데

입국 할때 입국 목적이 여자친구 만나러 왔다니까

룸으로 데려가서 어떤 컴퓨터 앞에 앉은 아저씨가

이거저거 다 물어보드라… 세컨드 인터뷰 맞음?

여자친구 이름 직업 주민번호? 얼마나 있을지

뭐할지 어디서 지낼지 어떻게 만났는지(어플이라니까 어플까지 물어보고 대화내역도 대충 확인함 ㅋㅋ)

예루살렘 관광왔다 그러고 쉽게 풀려나고 싶었는데…

호텔예약을 안해서… 이게 걸릴까봐..

(지금은 와이프지만 이땐 여친이였으니까 여친이라고 씀)

그땐 여친 집에서 지내기로 해서 집 단독주택 엄청 좋드라..

어찌저찌 이거저거 어버버 다 답변하고

마지막에 담당자가 행운을 빈다고 말하고 보내줌

이때 여친이 마중나오고 싶어했는데

코로나땜에 그때 전차가 중단이더라고…

장인어른은 다리가 안좋으셔서 이제 운전 못하시고..

그래서 공항 마중 못오고

나 혼자 공항에서 렌트카 빌려서

난생 처음 해외에서 운전해보니까 떨리드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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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글맵…

마침 도착하니 점심이였고 랜연으로만 이어온 관계에

처음으로 만나니 심장 터지겠드라

다행이 여친이 너무 반겨줘서 처음 만나자마자 꼭 끌어 안음

사실 체향같은 문제 안맞을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랜연이라 직접 만났을때 이 문제가 사실 너무 걱정스러웠음

와이프가 다행히 나 엄청 좋아하드라

특히 내 볼살이 너무 맛있다던데 ㅋㅋㅋㅋ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인사드리면서 가져온 선물 풀고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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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모님 요리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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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인어른이 요단강 데려다 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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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앞에 들어가는곳으로 데려다 줬는데

코로나땜인지 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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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스라엘 식당들 다녔을때 먹은것들

남는건 사진이고 먹는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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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좋은 시간 보내고

시간이 흐르고 귀국날은 오고…

이때도 여친이 공항까지 따라오고 싶어했는데…

금요일이라서… 아무것도 안한다고 돌아갈때 문제가…

돌아갈때 문제 생기니 나 혼자 렌트카 끌고 공항 도착함

밤 10시 9시? 출발 비행기였음 도착해서 차 반납하고

체크인 하러가는데 여긴…

항공사 로고 같은거 전광판에 안띄워두더라

모니터 보고 체크인 하러가는데 코로나에 금요일이라 그런지

ㅋㅋㅋ 와 공항에 출국하는 사람들이 진짜 거의 없음

와…. 체크인 전에

입국할때 처럼 인터뷰 하드라 그동안 뭘했고 누굴 만났고

여친 부모님 성함 어떻게 만났는지

내가 한국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대화 내용 많이 물어봤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두명이서 서로 교차로 질문해서 검증하드라…

체크인하고 몸 검사도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1시간 넘게 잡아두더라 엑스레이? 같은것도 두번 촬영한듯

귀국 후 매일 통화하고 일상 보내다가

그러다 갑자기 5월에 여친 군대 문제때문에

혼인신고로 군면제 시킨다고 급하게 한국표 비행기 구매함…

개비싸드라..

부모님도 여친 알고는 계셨는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혼인신고 할 줄 모르셨음 ㅋㅋ

사실 미리 얘길 해야하는데

입국 하루 전날에 혼인신고 하러 입국한다고 말해버림 ㅋㅋㅋ

어찌저찌 부모님 설득하고 만나는데

부모님이 와이프 너무 이뻐하시더라구

이왕 한국 방문한거 이곳 저곳 다녀보고 좋은 시간 보내고

서류 준비해서 이스라엘 돌려보냄

한국에서 혼인신고할때도 서류문제땜에 반려당했는데

국민신문고로 문의해서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에서

답변한 서류를 왜 거부하냐고 따지니 그제야 서로 통화하고

혼인신고 승인해주더라

아니 되는걸 안된다고 그러는 공무원 수준 ㅉㅉ

이스라엘에서도 혼인 신고 하는데

두번빠꾸 처먹었다 서류땜애 하…

같잖은 이유로 빠꾸 먹고 그거 수정해서 두번이나 다시 보냄

입대시간 맞춘다고 조마조마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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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금은 혼인신고 잘 끝내고 군대 문제 해결하고

얼마전에 한국에서 한달 지냈다가

와이프 이스라엘 대학 문제때문에 귀국했음

어머니가 정말 너무 이뻐하신다

- dc official App

790

고정닉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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