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그 머드축제 하는곳 맞음) 좀 촌동네고

내가 사는곳은 시내에서 좀 더 들어가서 동네상권 있는

작은 아파트, 식자재마트, 학교, 학원 이런거 있는곳인데

이 동네 20대 그냥 씨가 말랏음 특히 20대 초 진짜 없음

중고딩 or 30대이상임

고딩까지 여기서 학교 다녀도 스무살 되면 다 타지역 가서 대학생활 하는 경우가 많고

거기서 편한생활 익숙해지면 다시 불편한 시골생활하러 못하고 정착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 또래 친구들이 진짜 없더라

중고등학교 다니는 애들중에서도 촌동네라 그런지 

내가 서울 살 때처럼 체계적인 학교 시스템도 아니고 

이쁘고 키크고 잘생긴 애들 비율도 좀 적고 좀 가정형편 어려운 애들도 많고

특히 다문화 가정 애들 많음 

일부러 내 또래 연줄 만들어보려고 카페 알바로 들어왔는데 아줌마들만 존나 꼬임.. 

어쩐일로 여기서 일하냐 근처에 또래들 없을텐데 심심해서 어떡하냐 하면서 엄청 말걸고

몇살이냐 근처에 사냐 평소에 뭐하고 시간보내냐 물어보고 왜케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내냐면서 

심심하면 자기가 놀아준다면서 번호주고 가는 30대 아줌마들 좀 있었음

나름 초중고 아파트 근처 상권이라 유뷰녀들일거같은데 모르겠다

근데 나는 뭔가 좀 부담스럽더라 먼저 말걸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기가 좀 빨린다 해야하나 그래서 아직 먼저 연락해서 만나본적은 없음

그리고 너무 동네상권이라 잘못 만나면 좆될거같아서 무서운것도 있고..

부모님 일 다 끝내면 다시 서울가서 원룸살이라도 하고싶다..

그 때가 여자친구도 있고 취미생활도하고 친구들도 많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