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빠지만 개독은 시발 답이 없는듯

내 아빠지만 개독은 시발 답이 없는듯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12.05 13:56:29

조회 157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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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부터 드문드문 교회나가보자고 권유하길래 걍 헌금하라고 주는돈 횡령도 할겸 2주 전부터 청년부에 나갔는데

새사람 등록을 하라더라.

근데 시발 보니까 사람 한 60명쯤 되보이는 홀에서 자기소개를 시키는거임.

싫다고 했는데 어제 집으로 오니까 나보고 교회에서 전화 안왔냬.

안왔다고 하니까 의아해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봤거든.

교회에서 누가 널 알아봐서 날 알아본 누군가가 자기보고 혹시 신자님 아들 맞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 자기가 그냥 알려줬다더라.

근데 시발 그 교회에 마지막으로 간게 중1때고 지금은 머리도 나름 장발인데 나를 알아봤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라.

오늘 보니까 교회에서 연락이 옴.

반갑다,나는 이 교회 이러이러한 사무를 맡는 사람인데 다음주부터 잘 지내보자고.

존나 신기해서 내 번호랑 이름 어떻게 알았냐니까 아빠가 다 얘기해줬다더라.

좀 더 캐보니까 자기들은 일절 먼저 물어보지 않았고 걍 니네 아빠가 갑자기 와가지고 싹다 불어버렸대.

걍 존나 어이가 없고 허탈한데 정상이냐? 화도 안남.

사실 그것말고도 좀 이상하긴 했어.

가서 가장 어두운 맨 구석탱이에 가서 유튜브만 봤는데 누가 나한테 관심을 가졌다는게.

난 내 신상 내 동의도없이 얘기한것보다 왜 나한테 거짓말했는지가 너무 궁금하다.

내가 싫어할거라는걸 본인도 자각을 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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