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맨 3년차가 써보는 증권사 바닥

증권맨 3년차가 써보는 증권사 바닥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12.05 15:10:11

조회 167 추천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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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권가는 조단위 돈이 몰라는 곳이고,

그에 규제랑 판도가 복잡하기에 학벌 ㅈㄴ봄

증권에서 1티어 못가면 어디 찌라시 문자 날리는 사람 되는 거

학벌 없이도 자기 수익 포트폴리오로 특채되는 케이스 있는데 진짜 잘 없음

2. 일반적인 트레이더라면,

회사에서 매달 n억을 주며 너 마음대로 굴려도 좋다

대신 매달 n퍼센트 이상 가지고 와라고 함

작년같은 양적완화때야 좋았는데

올해같은 불황에 매달, 매 분기별로 꾸준히 실적내야하는건 엄청난 스트레스..

1년 못한다고 짤리진 않는데

그게 2년, 3년이되면 월급도 안오르고 꼽도 ㅈㄴ줘서 제발로 나가게 만듦

3. 사람들 만날 일이 정말 많다

증권 특성상 미팅 굉장히 많고 직간접적인 자리에 나갈 일이 많은데,

1티어 펌이면 그 수준이 좀 다름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코스닥 상장사 사장급이랑 미팅해야함

물론 신입은 혼자 보내진 않는데 대충 그정도 사람들이랑 만나게 되고

직급 올라갈수록 더 높은 사람들 많이 접함

그로써 만들어나가는 인맥과 비공식적 소스 루트들..

이런 게 증권일하면서 젤 남는 자산임

시간 좀 남아서 써봄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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