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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가서 아무말도 못한적 처음이다 진짜 ...앱에서 작성

ㅇㅇ(37.19) 2022.12.05 19:30:36
조회 51 추천 0 댓글 2

좀 늦게 예약하긴 했는데

들어가니까 미용사 남친분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도 잘라야되니까 앉아서 자르는데

내 머리 자르면서 남친한테 애교부리고

남친한테 말 집중하느라
중간중간에 손멈추고 남친 쳐다보던데..

후... 일단 손님한테 집중해달라는 .. 말을..
차마 어떻게하냐......

막.. "내일 월드컵이여서 너무 좋다~" 하고 말하던데
그냥 외롭고 쓸쓸하더라..

나는 집가서.. 블리치 중계 볼려고
신나있었는데.. 슬퍼졌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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