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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되면서 먼가 절제하게 됨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06.23 04:18:06
조회 8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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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이 없어졌다고 봐야하나
옛날엔 그냥 심심하면 딸치거나 맛있는 걸 먹고 그랬는데
요샌 안그럼..

딸쳐도, 맛있는 걸 먹어도, 게임해도
애초에 기대했던 바만큼 채워지지 않잖아..

알기야 예전부터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오늘은 정말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또 실망하는 과정을 정말 오래도록 반복했고..

나이를 먹으며 충동도 예전같지 않거니와
현타와같은 지긋지긋한 감정을 휘발되어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재했던 경험으로 남기고 싶어, 내가 그 현타를 겪었다는 것을
바뀐 행동으로 증명하고자 좀 생각했음

어차피 딸치거나 먼가를 먹어도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고
너무나 지긋지긋한 감정에 복받쳐 울엇던 날을 기억하니
그냥 안그러게 되더라

그렇게 유년기를 지배했던 딸과 섹스, 심심하면 찾았던 음식을 졸업하게 됨.

그토록 바랐던 행복을 찾진 못했음
그나마 찾았던 지속가능한 것들은.

일은 언제나 벅차고 과로에 시달리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음에 대부분 사람들보단 낫다고 생각함
결이 맞는 친구가 있어서 좋음.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음에.
음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고 운동은 꾸준히 하니 몸이 예뻐짐. 외견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그보다는 뭔가를 할 체력이 받쳐줘서 좋음.

아쉬운 부분은 사랑에 실패했다는 점.
몇 번 했던 연애는 전부 안좋게 끝났고.
서로 원하고 원해지는 감정 좋지만 계속 불협화음이 있고..
그냥 같은 걸 보는 친구는 몇 있어도 연애상대가 그랬던 경우는 잘 없었음.

나는 교육 굉장히 많이 받았지만
어떤 이유로 탈선한 바, 엮이는 사람들 중에
나랑 비슷한 교양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너무 적어서 그게 너무 답답함 언제나.
이곳에 적기에는 너무 내밀한 다른 결핍도 있고.

연애를 하며 느낀 마이너스적 감정이 플러스보다 컸고,
이 나이먹고 새로운 사람 찾기도 힘든 일이고
결맞는 사람 찾긴 더 힘들어서
연애는 안하고 살려고 함..

이따금 사무쳐서 울어.
디폴트도 막 완전 행복하다 이런 건 아닌데
일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나름 건전하고 지속가능성있는 삶의 궤도에 올라서서 좀 이렇게 쭉 사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함..
적어도 어릴 적 느꼈던 현타는 잘 없는듯.

25살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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