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합리하고 어리석은 방법인 승부차기를 대신할 방법에 대한 연구 -

다 아는 바와 같이 축구에서의 승부차기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약한 팀도 승부차기에서 가장 강한 팀을 이길수도 있고, 대부분의 승부차기가 운이나 우연에 많이 좌우되는 실정이다.

축구가 아무리 바둑이나 체스와는 다른 단순한 신체 스포츠라고 해서 그러한 문제점과 불합리성을 

오랜 세월 방치하고 있다는거는 이해하기 어렵다.

월드컵과 같은 큰 경기에서 연장전이 끝나고도 점수로 승부를 가릴수 없는 상황에서, 

운에 좌우되는 승부차기 말고 더 합리적인 무슨 방법이 있는지 축구인들은 당연히 연구를 하고 창의력을 발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축구인들의 안일함과 늙은 축구 권력자들의 타성이 승부차기라는 불합리한 엉터리 제도를 오랫동안 살려둔 것이 아닌가 한다.

승부차기의 대안은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상식적으로 축구를 잘한다는 것은 개인기가 좋으면서 상대 선수를 제낄수 있는 능력 그리고 슈팅 능력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장점들을 살릴수 있게 게임을 세팅해 주면 되는 것인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승부차기를 대신할 미니 축구

1. 공격자 선수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공을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 놓고 대기한다.

2. 수비는 골키퍼에 두명의 수비수를 추가하는데 골 에어리어 (골키퍼 보호구역) 안에 3명이 대기한다.

3. 모두 자리잡고 공격자 선수가 공격을 시작할 준비가 되면 팔을 들어서 심판에게 신호를 보낸다.

4. 심판이 휘슬을 불면 미니 축구가 시작되는 것인데, 공격 선수는 바로 슛을 때리던 드리블을 해서 몰고가던 자유이고,

수비수는 휘슬과 동시에 골 에어리에 밖으로 튀어 나와서 수비를 하면 되는 것이다. ( 안튀어 나오고 골대를 방어하는 것도 자유)

5. 슛을 했는데 공을 골키퍼가 잡거나 골대를 빗나가거나 수비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공을 차내면 공격 기회를 잃는 것이고 

공수를 교대하는 것.  

6. 그밖의 미니 축구의 규칙은 기존 축구 규칙을 따른다. (ex 수비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반칙을 하면 페널티킥이 선언 되는것)

미니 축구에서는 공격자가 슈팅 능력이 좋다면 바로 슈팅을 하면 되는 것이고, 

개인기가 좋다면 공을 몰고가서 수비수를 제끼고 슛을 하면 되는 것이고,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것 아닌가.

관중들이 보기에도 승부차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재밌고 납득이 되는 미니 경기라고 본다.

(보충 설명)

- 공격자를 두명으로 늘리는 방법도 있는데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는 축구계가 충분히 실험을 해보면 될것.

- 공격 시간은 1분을 주는 것이 적당할듯. (어차피 바로 슈팅을 해서 빗나가면 5초도 안되서 공격은 끝나는 것이고)

- 페널티 아크 안에도 공을 놓지 못하게 하는게 맞다고 본다.

  페널티 아크 안에 공을 놓고 슈팅을 할수 있다면 너무 골키퍼 정면으로 가깝고 불공정한 느낌도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