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페루 친위 쿠데타 시도

2022년 12월 7일에 페루에서 발생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시도이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12월 7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회를 강제로 해산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비상정부를 수립해 헌법 개정 전까지 대통령령으로 통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992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와는 달리 실패로 끝났다.

페루 의회는 물론 페루군과 헌법재판소, 여당인 자유페루[1] 일각에서도 격렬하게 반발했다. 일부 장관들까지 이에 반발해 사임했다. # 볼루아르테 부통령은 카스티요 대통령이 의회 해산을 시도하자 “헌법 질서를 붕괴하려는 결정을 거부한다”며 카스티요의 행위를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

결국 몇시간만에 페루 의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됨으로써 카스티요 대통령은 파면되고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함으로써 카스티요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카스티요의 파면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제1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승계했다.
12월 9일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변호인측은 현재 구속이 부당하다며 불구속 및 석방을 신청하였으나 리마 제2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었다. 또한 사안의 중대성을 위해 구속기한을 1주일 연장하였다. 페루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루 헌법에 따라 카스티요 前 대통령은 내란 및 폭동 혐의로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