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때 일본이 조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도시가 어딘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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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때 일본이 조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도시가 어딘지 암???앱에서 작성

ㅁㄴ(223.33) 2022.06.25 17:09:38

조회 239 추천 221 댓글 2

충청남도 부여임

옛날 삼국시대 백제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가 부여임

일본은 민속신앙으로 신을 믿는데 그 신을 모셔놓는 장소를 신토(신사)라고 함

일본의 신사는 크고 작은게 약 30만개 정도 있음

신사에는 등급이 있는데 이를 관국폐사라고 함

종류는 총 6개임(관폐대사, 국폐대사, 관폐중사, 국폐중사, 관폐소사, 국폐소사)

제일 큰 신사는 이세신궁(태양신 아마테라스를 모시는 신사)으로 여기는 아예 등급이 없음

그 바로 밑에가 관폐신사인데

일제 때 조선 전국에 신사가 1200개 가량 있었는데 그 중에 관페신사는 2개임

그게 지금 남산타워 자리에 있던 조선신궁이랑 부여에 있던 부여신궁임

아예 이름도 신사가 아니라 그 보다 높은 신궁임

조선신궁은 조선의 수도고 가장 큰 도시 한양이였으니까 그렇다쳐도

부여에 저렇게 공을 들인건 역시 백제역사를 이용한 내선일체 때문이라고 생각함

근데 희한한건 부여신궁을 만들때 예산이 어마어마 했고(충남 도청 건설비에 3배),

일본인들도 목소리 듣는거 자체가 존엄인 천황이 직접 라디오에 부여신궁 공사 건설 계획을 발표함

그리고 아예 부여를 신도라고 해서 ‘신의 수도’로 명칭을 할려고 했음

어짜피 행정수도는 도쿄고 정신적인 수도로 부여를 할려고함.

그래서 그 당시에 천황이 뭐무는 황거(천황이 머무는 궁궐)라던지 신궁이라던지 1945년까지 건설 계획이었는데

전쟁에서 패배해서 이루지는 못함

근데 지금 부여가면 도로정비는 그 때 다해나서 부여가 시골이라도 도로가 상당히 쾌적하고

도시 구획이 잘되어 있음

만약에 일본이 조선을 포함한 대륙의 영토까지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분명히 내륙으로 진출을 했을거고

부여라는 도시는 지금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도시가 되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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