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좀 진지한 질문과 조언을 구합니다..


사실 회사내 다른 부서 부장과 내연관계입니다.
부장은 40대초반 유부녀이고요.

호텔, 모텔등에서만 섹스하다가, 같은날 둘만 야근할때 섹스를
회사에서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회사화장실에서 팬티만 겨우벗고 하였지만, 이후 대범해지더니 사무실, 회의실 등 cctv사각지대에서 옷도 대담하게 다벗고 섹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전산팀이라 회사내 컴퓨터 점검을하다가 우연히 어느 한 직원의 컴퓨터에서 저랑 부장의 몰카영상물을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당황했고, 한편으로는 다른 전산직원이 이 컴퓨터를 점검하지 않아 안도했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잘못하고 부도덕한 일을 한건 압니다. 그런데 불법촬영물을 당했다는 사실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일단 해당 사실을 부장에게 알렸고 이와 같은 피해로 고소하려고 변호사 사무실까지 갔으나, 이렇게되면 부장 남편까지 저와 내연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더라구요. 둘다 그건 원치 않아 지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될까봐 겁나고, 이미 유출된것은 아닐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그리고 무작정 고소하면 상대방이 공연음란죄로 맞고소하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지금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일단 불법촬영물들을 일부라도 백업은 해두었습니다.증거자료 확보를 위해서.. 알고보니 저와 부장이 야근할때마다 촬영하러 사무실에 몰래온거같아요.. 전부다 백업하기엔 용량도 크고, 너무 많아서 불가능했고, 제가 이러한 상황을 안다는 것을 불법촬영한 직원은 아직 모르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