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좌파 민족주의 진영에서 주장하는 그러한 '한국은 미국의 반식민지 국가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 어느정도 동의를 한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이라는 국가가 건국된 과정을 보면, 현재의 미국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서 언짢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조선은 일본제국으로 합병되어 멸망해버림과 동시에 조선인들은 모두 일본제국의 시민으로서 말그대로 일본인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에서 일본제국과 미국은 태평양 전쟁을 치루고, 일본은 패망해버리고 미국은 일본제국을 점령 또는 해체를 하기 시작한다.
단순 식민지가 아닌 일본으로 완전병합 되어버린 한반도도 역시나 미군이 군정으로서 한반도의 일본인(조선인)들을 점령 및 통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일본제국 전체를 점령 및 통치 하던 미군은 일본제국을 해체하고 약화시키기 위해 대만, 조선, 만주등의 지역들을 대부분 분리시키고 독립을 시켜버런디ㅏ.
그 결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한반도 땅에 건국이 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있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좌파 민족주의 진영에서 주장하는 "지금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점령군에 불과하다." 라는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한반도의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 마치 지금 일본에 미군이 '점령군'으로서 점령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것과 하등 다를게 없다.
이상할것도 없다. 조선인들도 온전히 일본인이었으니까.

한국은 태생부터가 미국에 의해 일본제국으로 부터 떨어져나와 강제적으로 건국이 되어서 이어져 오고 있는 국가이다.
이말은 다르게 이야기 하면 미국이 강제 분리시키지 않았으면 그냥 그대로 일본인으로서 살아간다는것을 의미한다.

미국에 의해 분리되고, 미국에 의해 만들어져, 미국에 의해 발전되어온 국가가 곧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솔직히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국가가 반미 하면서 미군이 주둔하는게 주권 침해라며 분개하는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것이다.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미국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아닌것이다.

글쎄 노무현 처럼 주권국가라는 측면에서 좀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한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가 투정을 부리는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이것이 적나라한 진실에 가깝다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