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생활 속에서 군인들 많이 마주친다면
그들로부터 어떻게 도움 받을 수 있는지 정리해봤음.
본인 집은 서울이고 직장은 대전이라 기차역을 많이 이용하거든?
주말마다 서울-대전 왕복을 하기 때문에 군인을 엄청 봐.
서울, 대전 둘다 군인들의 핫.플.ㅋ 이잖아?
아무튼
[군인 사용법 1 - "무거운 짐이 있는데 들어달라고 부탁해라!"]
군법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 2가지 뭔지 알아?
첫째, 하극상은 이유 불문 처벌
둘째, 군인은 민간인을 지켜야 하며 절대 해를 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두번째 조항을 이용하면 돼.
내가 서울-대전 왔다갔다 하면서 짐이 많은데,
그때마다 군인들 보이면
"제가 허리가 많이 안좋은데 이 캐리어좀 들고 승강장까지만 가주실 수 있나요?"라고 부탁하면
진심 99%는 다 도와줘.
지금까지 딱 한 명만 거절했는데,
지가 바쁘다는 이유로 에어팟 끼고 폰하면서 가더라ㅋㅋㅋㅋ..
부대마크랑 명찰, 인상착의(안경, 폰 기종) 등 파악해서 국방부에 민원 넣었어
[군인 사용법 2 - "간단한 생필품은 빌리자!"]
현재 시각 4시 45분...
그런데 기차 타야하는 시간이 4시 48분
아무리 생각해도 편의점에서 생수 살 시간이 안돼..
그럼 무리하게 생수 사러 편의점 갔다가 기차 놓치지 말고,
그냥 승강장으로 바로 가!!!
그럼 군인이 무조건 있거든?
서울역, 대전역이라 무조건 있어.
그럼 군인들은 보통 가방에 기본 생활 필수품 들어있단말야.
군인한테 가서
"혹시 물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보면
다들 가방에서 주섬주섬 찾아서 한 모금 얻어 먹을 수 있어.
[군인 사용법 3 -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군인과 접촉 사고!!"
현대인들이라면 다들 스트레스 정도는 가지고 살잖아?
근데 그게 극에 달한 날이 있지?
그럴 때는 기차역 승강장에서 군인과 접촉사고를 내면서 그냥 간단한 스트레스는 풀 수 있어.
여기서 말하는 간단한 접촉사고란?
-승강장 의자 앉아서 휴대폰 하고 있는 군인의 군화를 실수인 척 밟기
-승강장에 서 있는 군인 백팩 밀고 지나가기
(꼭 백팩을 밀어야 함. 그래야 군인이 회전하면서 다리 주춤하거든)
-군인 어깨빵하기(너무 쎄게 하면 티나니까 적당히)
그리고 이렇게 행동한 이후
절.대.로 먼저 입 열지말고 그냥 슬며시 군인 쳐다봐
째려보듯이.
그럼 군인이 보통 먼저 "죄송합니다" 이럼ㅋㅋ
군인은 민간인과 사소한 다툼이 일어났을 때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믄 특징을 이용한거야.
이렇게 행동해도 되는 이유는 바로
"군인은 민간인을 지켜야 하며 절대 해를 가해서는 안된다."라는
조항 때문이야.
그냥 절대 먼저 사과하지말고
너는 사과만 받아.
근데 가끔 째려보면서 짜증내는 군인 있으면
그냥 너가 역으로 따져
-가방을 앞으로 메시던가요 왜 뒤로 메고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 좁게 만들어요?
-왜요 때릴 것 같이 쳐다보시네요? 군인이 민간인 때려도 되나요?
-그렇게 발을 내밀고 휴대폰 하면 어떻게 해요. 지나가는 사람 걸리적 거려요. 사과하세요.
이러면 그냥 지들도 꼬리 내리고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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