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운동을 해라, 보디빌딩 이런 심미적인 근육 말고 유산소랑 팔쪽 저중량 고반복 운동해서, 체력이랑 지구력 길러라. 그리고 큰 상해를 줄 수 있을 만한 일상적인 물건을 들고 다녀라. 예를 들자면 날카로운 샤프라든지 연필이라든지....etc.. 칼 이런 거는 비추천함, 왜냐면 계획살인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자기 직업이 뭐 조각가 그런 거라서 칼이 업무와 관련성이 있으면, 칼 들고 다녀라 사실 칼이 젤 잘 먹힘. 그러면 사람을 대할 때 상대방은 내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죽일 수 있는 상대가 돼버림. 그 순간부터 상대의 생사결정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마인드셋이 장착되고, 거기서부터 흔히 말하는 높은 자존감을 가진 자의 여유로움과 관대함이 나올 수 있는 것임. 주의해야 할 게, 상황에 따라 실제로 죽이겠다는 옵션이 꼭 포함되어야함. 그게 없으면 무효용임. 내가 널 실제로 죽일 수 있지만 내가 그냥 참고 넘어가는 거야랑, 난 아무것도 못하니까 참는 거야랑은 자신에게 받아들여지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천지 차이임.
정말 진짜 난 잃을 것도 없고 자존감 밑바닥이라 여기서 바닥 뚫으면 죽을 것 같다 그런 애들한테 추천함.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살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는 것보다는 어차피 죽을 거면 나만 죽긴 억울하지 마인드가 자신에게는 훨씬 더 좋다. 너가 사회에서 치이고 자존감 바닥이라 결국 자살했다 그러면 아무도 신경 안쓴다. 오히려 욕 쳐먹지 도태됐다고, 근데 누군가를 죽이고 죽든 감방을 가든 하면 남들이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고, 그게 분노든 뭐든, 너 자신에게는 전혀 타격이 없다는 거다. 어? 나 사람 죽였는데 뭐 어쩌라고, 그러면 죽은 애가 살아나냐? 어차피 난 잘 살아있고 초범이면 아무리 길어봐야 10년 안 될텐데 그 기간 동안 국가에서 재워주고 밥도 주는 교도소에서 인생도 좀 돌아보면서 사색의 시간도 좀 가지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서 사회로 나올 수 있다. 둘 중 어떤 마인드가 자신에게 나은 거 같은지 생각해 보면 답은 뻔하지. 잘 선택해라.
물론 이런 마인드는 정말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쳐해있고 잃을 것도 없고 그렇다 싶을 때만 가져라. 이것들은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결국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