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중3이고, 아빠 직업군인임. 육사 출신 대령이고 X사단 참모장임. 중학교도 전방지역에서 다녀서 애들 3분의1정도가 군자녀고, 애들 아빠끼리 서로 같은부대에서 근무하거나 선후배 사이인경우 많아서 적당히 조심하는 분위긴데
사실 사단장 아들딸 아니면 장군 자녀가 다닐일은 없어서 나는 누구 눈치는 안보는 편임. 거기다가 나도 학교에서 잘나가는 편이고 ㅇㅇ

근데 얼마전에 옆반에 전학생 왔는데 애새끼가 좆만한데 싸가지없게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다니고 눈도 안깔고다녀서 조만간 참교육 해줘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엊그제 옆반이랑 반대항 축구를 했거든.

그새끼가 옾사 아닌데 나보고 옾사라고 존나 쳐우겨서 진짜 개빡쳐가지고 뒤 생각안하고 존나팼음. 안경 부러지고 눈도 존나 부었던데 시발 꼴좋다하고 집가니까 아빠가 앉아보래. 학교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솔직히 말하라그래서 말하니까, 지휘봉으로 진짜 뒤지지 않을정도로 쳐맞고 쫓겨남. 그새끼 아빠가 이번에 새로온 군단장이래 씨발. 본인 아빠는 군단 예하사단 참모장이고. 걔네 아빠한테 연락왔다더라 자기좀 보자고.

본인 아빠 올해말에 첫 장군진급 심사 들어가는데 좆된거임?? 군단장이면 장군진급 못하게 할수있는거냐..? 하 시발 진짜 좆됐네 나 어떡하냐 호적에서 파일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