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00도 못버는 좆밑바닥 인생

누적 현질 최소 5000~6000만원 이상째

현실은 힘들고 다들 내게 지랄만해대고 어둡지만 상관없다

게임만켜면 나를 환대해주는 사람들과

화려하고 광대한 가상의 라이프가 펼쳐진다

사회에선 밑바닥이지만

난 이래뵈도 한 서버의 랭커이자 유명인이다

누군지 일면식도없는 흐접들이 뒤에서 날 찬양해주고 띄워준다

현실에선 힘없고 왜소한 나지만

게임을들어가면 존재하는 모든 보스를 때려잡고

불량한 헤네인들조차 눈도 못마주치는 거물로 변모한다

길드에서 엄근진 황제 같은 행세도 해보고

그래도 수백명의 연합원들은 모두 나를 좋다고 잘따르고

화려하고 혜비한 인게임 라이프때문에

나를 현실에선 재벌이거나 상류층인줄아는 이미지도 많이 심어져있다

정작 현실에선 난 하나하나 눈도 못마주칠 개찐따 앰생인데 말이다

특히 여자들과 디스코드로 목소리 깔고 사투리쓰며 대화하면 다들 정신못차리고 좋아한다

촏잉부터 곧잉까지 왕따였던나는 그래도 목소리하나만은 좋다는 평이 있었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메이플을 도피처로 삼았고 지금에 이르렀다



물론 나는 내 실체가 밝혀지길 두려워해서 게임에서 누구와도 사적인 이야기도 안하고

오래된 지인과도 암묵적인 벽을쳐놓고 지내며 sns도 전번도 공유안한다



물론 후회는 안한다

이게 내삶의 의미고 욜로라고 생각한다

매주 무릉 1페이지 간판에 닉박을때마다 가장 행복하고 자부심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