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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갈수록 망가져가는듯

ㅇㅇ(39.114) 2023.05.20 03:07:37
조회 32304 추천 318 댓글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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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감정이 다채로웠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것도 안느껴짐


그냥 뭘 해도 아무 감정이 안느껴져




야동을 봐도 반응이 없고


슬픈 영화를 봐도 느낌이 없음


부랄친구랑 얘기해도 똑같음



가끔 고어물을 볼 때만 뭔가 이상한 기분이 느껴짐. 


불쾌감+쾌감+역겨움+해소감 등등 온갖 지랄맞은 감정이 다 느껴져서, 그냥 일부러 고어한 영상을 피하는 중임





가족이랑도 조금 사이가 틀어짐



여동생이랑은 물고기 토막사건 이후로 대판 싸워서 얘기도 안하고


부모님하고는 뭔가 그냥 껄끄러움. 왠지 모르게 피하게 되더라.





그냥 정신과에 자진 입원하든가 해서


1년 전의 나로 되돌아가고싶다



순수하고 긍정적이었던 상태로 되돌리고싶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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