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딱 한번 고백 비스무리한거 받아봤다. 귀엽고 예쁜 얘였었는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당시에는 몰랐었다.
키는 164고 학벌은 6년제 대학이다. 얼굴은 평범하다. 못생긴거도 아니고 잘생긴거도 아님. 주변에서는 남자, 여자 모두 꽤 괜찮다고 하는데 사람말은 못믿겠다.
몸은 나쁘지 않다. 등 벌어지고 팔 적당히 굵고 배는 안나왔다. 복근은 안보임..... 다들 운동한 티가 난다고 하더라.
상당한 집돌이다. 나가는 걸 싫어하고 스포츠는 질색임. 헬스는 어쩔 수 없이 하는거고,
사람과 가까워지는걸 왠만하면 피하는 편이다. 학창시절에 두어번정도 크게 데여보니 2명이상이 그룹을 모이면 험담할까봐 거리를 둔다.
원신과 마나토끼, 만갤, 유튜브가 취미다.

20대가 끝나기 전에 나랑 성향 비슷한 히키코모리랑 연애하는게 소원이다. 매번 잠에 들기 전에 외로움이 커져서 뒤척이곤 한다.
ㅅㅅ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그냥 친한 친구처럼, 혹시나 손만 닿으면 얼굴 서로 빨개지는 순진한 연애를 하고 싶다. 같이 프링글스먹으면서 원신하는게 꿈이다
30대 이후는, 그땐 현실에 짓눌려서 순수를 잃어버릴테니 그때전에는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