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이달 중순 시험 발사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가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고 미국 군사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김정은은 미니트맨 3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경우 바로 북한 정권을 끝낼 무기체계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VOA가 5일 보도했다.

맥스웰 부대표는 미 국방장관이 경고한 ‘핵 사용시 북한 정권 종식’을 언급하고 

“다탄두를 탑재해 북한의 여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미니트맨 3가 

바로 그 정권 종말을 가져올 주요 무기체계”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 공군 지구권 타격사령부(AFGSC)는 2023년 “4월 셋째 주 미니트맨 3 시험 발사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미니트맨3는 현재 미국이 보유한 유일한 ICBM으로 장거리 전략폭격기,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미니트맨3의 위력이 매우 강력하다며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김정은이 잘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반드시 ICBM으로 북한을 공격할 계획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과도한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