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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혐오의 근원 [장문]

야갤러(182.227) 2023.08.04 01:35:22
조회 84 추천 0 댓글 0

요즘 들어 흉악한 범죄 소식이 눈에 많이 보인다.


사실 그러한 범죄는 최근에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흉악한 살인범이나 범죄는 꾸준히 있어왔다.


이러한 범죄를 다룬 기사의 댓글에는 항상 한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형량이 낮아서 그렇잖아" "사형시켜라" "판사님들 덕분입니다" "파렴치한 쓰레기자식"


형량의 미비함과 범죄자에 대한 욕설이 주를 이루는 댓글이다.


내 생각은 좀 다르다.


형량의 가벼움으로 인해 범죄자의 범죄를 사전 차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로, 사형제를 실시하는 국가의 범죄율이 비교적 낮지 않고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을 뿐더러


살인과 같은 중범죄의 본질적 이유는 범죄자들 스스로의 인생이 불만족스럽고 본인과 관계없는


대상들에 대한 무차별적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피해망상적 병상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범죄자가 왜 피해망상적인 정신병에 사로잡히게 되었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신경증(노이로제)적 장애와 자폐증, 지능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첫째로 선천적으로 같은 상황에 놓여져도 더 심하게 정신에 리스크를 받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이말은 부모와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형질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다.


아직까지 뇌과학 분야는 완벽히 정복되지 않았고, 정신병리학적 학술적 내용과 개념들도 시간이 지나며


재정립과 보안, 수정이 되고있다.


아직까지 모든 사례에 적용시키고 치료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이러한 분야에 대한 연구 발전이 없으면 사실상 일반인들이 기사를 보고 댓글로 떠드는 건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유토피아를 외치는 것과 같다.


형벌로만 사람이 다스려지고 100% 개선이 되었다면 삼청 교육대는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필요할 것이다.


둘째로 후천적인 부정적 경험의 빈도와 피해를 입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사람은 피해망상적 불안에 휩싸이기 쉽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선천적 유전적 특성과도 긴밀한 연관을 가지는데 어떤 것이 더 크게 작용하는지는 현재로썬 알 수 없다.


나는 이러한 경우들을 정신적 취약자라고 부르고 싶다.


약자라고 해서 동정심을 갖고 무조건적인 피해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피해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뇌기능이 퇴화되고 정신병에 취약한 약자가 피해망상적으로 발전하여 중범죄를 저지르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부모에게 1차적 피해를, 지속되는 환경에 노출되어 고착화되는 2차적 피해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해자가 된 것이다.


사람들은 피해를 받은 전자의 과정은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고 오히려 역겹고 변명따위나 하는 몰상식한 정신병자라고만 단정지어버린다.


이러니 범죄동기와 근간에 대해 이해가 갈리가 만무하고 도돌이표처럼 이러한 사례는 반복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타도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태생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포용하고 배려하는 사회시민들의 초월적 인식 증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인간 각 개인이 가진 능력은 제한적이며 시간도 제한적이고 모두에게 그러한 관용을 바라는 것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유토피아적이고 드라마틱한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한가지 선택지가 남게된다.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고 개개인의 인권증진과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다다익선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선별적이고 자발적인 우생학을 실행하는 것이다.


장차 아이를 가지려는 계획을 하는 부모라면 진지하게 미래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행능력을 키워야 한다.


말로만 최선을 다한다, 사랑을 듬뿍주겠다와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말고


본인의 윗조상 세대까지 분별하여 정신병력과 본인의 인생에 대한 회고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해보고


수많은 분야에 대해 경험을 해보며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 뚜렷한 인생관과 지혜와 용기를 가졌다고


스스로 판단했을 경우에만 출산을 하는 방식으로 좀 더 생명에 대해 근엄하고 소중한 자세가 갖춰져야 한다고 본다.


물론 평균 이상의 외모적인 스펙과 신체적 장애는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되니 없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겠다.


사실상 정해진 자만이 출산을 하라는 것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당연한 거다.


부모 자격이 없는 사람이 부모가 되려고 하는 것이 불행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지 않겠는가?


욕심을 부릴 줄만 알면 뒤탈이 나게 되어있고, 포기해야할 땐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무튼 다른 어떠한 이상적인 담론보다도 가장 현실적이고 자유주의적인 해결책은 선별적 출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개나소나 싸질러대서 환경 파괴, 사회 인식, 경제 사기등과 같은 문제들이 심화되고 있다.




어차피 이렇게 말해도 동의 못하는 사람은 분명 존재하고 출산한 부모가 왜 문제냐 그저 낳음 당하고 행실 잘못한 자식 새끼가 온전히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는 그들을 절대 설득할 수 없고 설득할 마음도 없다.


어차피 세상은 늘 그렇듯 자기와 다른 타인을 이해할 수 없게 설계되었고 나와 남은 분명히 다르다.


그렇지만 한번만 생각해보라.


살인마를 기막히게 연기하여 우리 뇌리에 깊게 영감을 준 배우들은 뇌를 비워놓고 연기를 할까?


우리가 사회생활하며 직장상사에게 호되게 반복적으로 까일때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친구에게 반농담식으로 "죽이고 싶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살인범과 일반인이 다른점은 그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모두에게는 분노와 스트레스가 축적되고 누적되며 건강한 방법으로 풀 수단이 없게 되면


일평생을 문제없이 정상인으로 살던 사람도 한순간에 트리거가 촉발되는 사건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안그런데? 너가 비정상이라 싸이코 패스라 그런건데? 왜 남탓함?" 이라고 반박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그저 당신이 여생동안 그렇게 돌변할 일이 없기를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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