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침에 친구랑 피시방에서놀고있었어

근데 옆자리에 뭔가 익숙하게 생긴 녀석이 하나 앉아있는거야

누구지 하고 나는 그냥 쳐다봤을뿐인대,

내가 딱 쳐다보닌까 그놈이 갑자기 갈구더라?ㅋㅋ

그래서 내가 먼저 "뭘 꼬라보냐" 라고해줫지 ㅋㅋㅋ

근데 그놈이 "미xx, 돌았나"(욕은 알아서해석)라면서 세게 나오는거여ㅋ

난 싸움은 못하는데, 대한민국평균키보다 좀 크고 까무잡잡해서 좀 쎄보이는데

왠일로 그놈이 세게 나오길래 나 순간 오줌찌렸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내가 "왜 꼽냐? 함쪼갤까?"라고했지 ㅋㅋㅋㅋ



근데 그놈이 글쎄 "그래 까자 썅x아"라고하는거야 ㅋㅋㅋㅋ



그놈은 등치도 별로고 얼굴은 밀가루 묻힌것처럼 하얘서 골아보였는데

너무 세게나오는게 이상해서 다시한번 봤더니, 옆 학교 성ㅇ고등학교 일진인것임...

도망가기 스킬 쓰기엔 너무나도 늦어버린걸 느꼈지나는..

할수없이 난 울면서 피시방에서 나와서 골목으로 같이 들어갔어

1:1로 까다가 발릴확률이 높으닌까 일단은 같이 겜하던 친구2명이랑 같이갔어 



근데 걔 친구데리고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진애들 몇명이 서서 싸우려는거 구경을 하는데

발이 후덜더러 떨리는거야..

(진짜로, 맞아서 죽을거같았어.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싸움 못하거든..)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쌈이시작됬어



근데 그놈이 갑자기 "원펀치씩 까고 시작할까?" 라는거야ㅋㅋㅋ



난 갑자기 긴장이 다 풀리면서 " 병신, 영화찍냐?ㅋㅋ" 라고 입을 놀림과 동시에

그녀석 왼쪽 구렛나룻에 선빵을 날려줬지ㅋㅋㅋㅋ(나의 유일한 희망이 선빵이닌까)

근데 그새키가 맥없이 쓰러지는거야 ㅋㅋㅋ 심지어 나도 놀랬어ㅋㅋ 



'병신, 이놈은 구렛나룻이 약점이구나' 하고 혼자 생각하고

그놈이 일어서길래 이젠 오른쪽 구렛나룻을 가격하려는데ㅋㅋㅋ

그놈이 침을 뱉더니 내 왼쪽 허벅지에 로우킥을 날렸어

진짜 근육조직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ㅋㅋ 



구렛나룻 약점발견에 너무 기뻐한 나머지 방심을 해버린거야 내가...



역시 일진은 일진이더라고



하지만 그녀석이 또 추가타를 때리려길래

내가 피해가지고 그놈 5번째 갈비뼈를 주먹으로 가격했어



그놈이 "커헉!" 이러더라 ㅋㅋㅋ 무슨 싸움애니 보면 나오는 소맄ㅋㅋ냈음



그리곤 내가 기회다 싶어서 발로 또 복부를깟는데 또 넘어가ㅋㅋㅋㅋㅋ



영화에서 보면 쓰러지면 발로 막 갈기잖아ㅋㅋ 나도 해봤다?ㅋ 막 갈겼는데 발로 



갑자기 옆에있던 등치큰 일진놈이 뛰어 오더라고


피부는껌해가지고 진짜 무슨 호나우딩요처럼생겼어ㅋㅋㅋㅋㅋㅋ

그러자호나우딩요닮은놈이 메시한테 패스했어



메시는 공을 가슴으로 받고 떨어진 곳은

풀로 뒤덮힌 축구 행성이야

앙리는 정글로 들어가죠.

우동먹던 램파드가 나와서 붕뜨더니

공을 차는 데, 어디로 차냐면 무인도.



내가 골을 넣는거야.



그러자 베컴이 갑자기 튀어나오죠.



모두 이렇게 펩시를 마시죠
-------------------------------------------------

읽느라 수고했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