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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면서 생활하니까 힘들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2.226) 2022.07.16 03:05:13
조회 62 추천 0 댓글 0


스스로 다른 사람이 보는 내 모습을 돌아보고, 어린 나이에 화려한, 남성적인 사람들과 내가 너무 다르다는 깨닫고 자주 후회함. 여러 이유로 자,타의적으로 내 모습을 눈과 마음으로 보게 되었음. 그 모습은 단점이 많은 사람. 나는 운동을 싫어하고, 꾸밀 줄 모르고, 소심하고, 생각이 많으며 경솔한 사람이었음. 연구실에서 단둘이 있을 때, 나머지 사람이 중얼거리듯 욕설을 했던 것이 나를 향한 것이었음을 알게 됨. 내가 헐뜯을 거리가 많은 사람임을 알게 되니, 타대에서 온 신입생들이 나를 무시함을 알아차림. 태어나 처음으로 남의 눈치를 보면서 생활해보니, 내가 오랫동안 다닌 학교에서 자퇴를 해야 한다는 압박도 혼자서 느껴봄.

그러면서 앞으로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찾아봄. 사람들을 구경하고, 한 중년을 발견함. 그는 어깨가 넓지 않았음에도, 그 나이대처럼 보였음. 화려한 청년들과 외모적으로 달랐지만, 나는 미래에 그 중년의 모습이길 바랐음. 신중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음.


그런데 교수님이 내게 결혼과 연애를 권유함. (기독교 철학과 강단을 가진 분이기에, 압박을 느낌) 나는 자위행위로부터 사정의 죄책감을 알고, 그래서 성적인 부분이 마음에 걸림. 또 양심상의 이유로 이성 간의 성행위를 원치 않음. 내가 여자였으면 나는 견딜 수 있지만, 나는 남성적인 역할을 기피함.

이것이 모순임을 느낌. 나는 그런 사람들처럼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와 화려하고 남성적인 사람을 보고 부러워하는 나를 발견함. 남성적이고 화려하면 사람들이 헐뜯을 거리가 없고, 따라서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고충을 느끼지 않을 것임을 깨달음. 그들은 큰 고민이 없고, 고민 자체가 하찮을 것임을 깨달음. 그래서 돌이킬 수 없는 이 상황이 후회스럽고, 또 삶의 의욕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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