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조pd임

내가 고2때 조pd2집 발매했는대

그때당시 드렁큰타이거, 허니패밀리, 1999대한민국, 

거리의 시인들같은 랩퍼들이 활동하던 시기였음

그때 학교에서 애들이 조pd 조pd 하길래

1집은 소리바다 시절에 소리바다에서 유명했다고하는대

그때당시 나는 대중힙합만 들어서 별로 관심이없었음

뭐지? 하고 들어봤는대 그때 2집 타이틀곡이 fever였음

뭐 그냥 저냥 괜찮네 하고 다른곡들 들어보니깐

솔직히 목소리도 작고 (그때당시 랩퍼들은 전부 큰소리로 랩하는게 트랜드였음)

뭐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별론대? 이러고 있었음

그리고 몇달동안 안듣다가 어느날 자려고 누워서 이어폰끼고

워크맨 듣는대 가사집 보면서 노래듣다보니깐 개쩐다는걸 느낌

그때당시 랩퍼들은 플로우 라임 이런거 없이 그냥 박자맞춰서 말빨리하는게

전부였던 시기에 라임과 플로우가 존나 특이했음 

듣다보니깐 지금까지 듣던 노래가 쓰레기처럼 들리기 시작함

한번은 누워서 이어폰으로 노래듣다가 진짜 오르가즘을 경험함

멜로디랑 가사 라임 플로우가 개 미쳤었음 

내가 지금까지 다른랩퍼들 노래 많이 들어봤지만

진짜 노래듣다가 오르가즘 느낀건 조pd밖에 없음

그냥 다른애들 랩하는거 들으면 어 잘하네 이정도

그나마 요즘 잘한다고 느끼는 랩퍼는 루피정도고

나머지는 오 플로우 죽이네 라임 쩌네 이정도고

노래듣다가 실제로 빤스에 지린거는 조pd랑 루피정도임

근대 이걸 느끼려면 가사집 펼쳐놓고 한달정도는 들어야함

처음에 뭐지? 이랬다가 진짜 노래듣고 싼다는게 뭔지 경험함

조pd가 국힙원탑인 이유는 대중힙합에 라임 플로우라는 개념을

정착시킨것과 넘사벽 멜로디에 특이한 라임 플로우로

음악 듣다보면 진짜 오르가즘 경험하게 해준다는거

반박시 내말이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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