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히토미에 뇌가 잠식되어버린 갱생불가 피해자인데요..

갱생불가 앰생(211.211) 2023.10.04 06:35:56
조회 97 추천 0 댓글 6


일단 본인 디시입문(?)자 라서 이거 글 여기다 써도 되는지 모르겠음. 걍 쓰도록 하겠음 나중에 문제되면 옮김


그리고 글 길어질거 대비해서 맨 마지막 세줄요약 있음 그리고 음슴체 쓰겠음

글쓴이 국평오라.. 두서없이 얘기할수도 있음





불과 며칠전 일어난 실화임


본인 평소에 자전거 많이 안타는데 추석이고 날씨도 좋아서 먼지쌓인 자전거 닦아서 타고 나감.

할일있던 터라 목적지 근처에 있는 아파트 단지안 자전거 공용주차지?같은데에 주차해놓고 걍 귀찮아서 설마 하고 자물쇠는 안잠구고 

그냥 핸들에 걸어만 두고 볼일보러감 대략 6시간 지나서 집가려고 자전거 가지러 가는데 

ㄹㅇ 우연처럼 앞에서 학생 두명이 내 앞을 자전거 타면서 지나가는데 그중 한명이 탄 자전거가 딱 내꺼랑 너무 비슷한거임(본인 자전거 로드자전거인데 

바퀴를 따로 사서 끼운거라 디자인이 빼박내꺼였어서 한번에 알아봄) 


그래서 멈춰세운다음 추궁했더니 둘다 고1이었고 정황을 들어보니 어떤 제3자 친구가 자기보고 타라고 넘겨준거라고 이게 훔친자전거인줄 몰랐다고 구라침

하지만 그걸 처음엔 구라인줄 몰랐으니까 그 제3자 친구 전번 달라고해서 전화해서 추궁함

근데 당연히 제 3자 친구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고 계속 타고타고 수소문해서 거짓말인거 들킴 (여기서 본인 매우 열받기 시작함)

(내가 마침 딱 자전거를 가지러가기 몇분전에 자전거를 훔치고 주변에서 타고있었던거임 좀만 늦었어도 진짜 자전거 회수도 못할뻔했음)


아무튼 난 첨에 고삐리고 워낙 엄복동의 나라이기에 그냥 쉽게 합의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 훔친애 태도가 살짝 불량해서 짜증났음

결국 미성년자이기에 부모님 연락처 받은뒤에 노 합의로 그냥 절도죄로 고소접수할라고 함


근데 상대 어머님이 너무 죄송하고 일단 만나서 얘기해주시면 안되겠냐 간곡히 말하시길래 매우 심기 불편한 상태로 나갔음 

근데 나갔는데 웬걸 어머님이라고 하기엔 너무 옙쁘신.. 분이 고삐리 범인학생과 있는거임(진짜 액면가 30대 초반 정도였었음) 그래도 일단 짜증났으니까 나도 좋은태도로 얘기하진 않았음


얘기 내용은 대략 우리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서 대처를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워낙 생각이 없는 놈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반복하긴 함

그래서 내가 합의금 얘기하니까 갑자기 좀 당황스러워 하시더니 그냥 야단치고 훈계하는걸로 끝내는게 좋지않냐고 하시는거임

참고로 합의금으로는 30정도 불렀음 내 자전거가 대략 90만원정도인걸 생각하면 진짜 많이 봐준거라 생각함


본인 전에도 자전거를 한번 도난당했어서.. 이쪽관련은 그나마 공부를 했던 상태라 절도죄가 그리 쉽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당연히 강경하게 말함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합의는 남편과도 상의해야한다고 하셔서 그냥 알았다 하고 내일까지 연락 없으면 고소장 넣는다고 하고 다시 집옴


몇 시간 뒤에 다시 합의하자고 전화와서 본인사는곳까지 너무 당당하게 와달라는거임 (그다지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하루에 두번 왕복까지 하니까 진심 개빡돔)

그래도 합의 받는입장이고 걍 사건 빨리 끝내고싶어서 귀찮아도 속으로 욕박으면서 다시갔음


갔더니 피의자 아버님과 어머님 둘이 나와서 기다리고 계셔서 합의얘기를 하는데

얘기 내용이 가관이었던게 자전거도 다시 찾았고 자물쇠도 안걸어놨지않았냐 라고 하면서 합의금을 갑자기 15만원에 하자는거임

(물논.. 한번 도난당해놓고 정신못차리고 자물쇠 안건 내잘못도 있긴한데)


그래서 자물쇠 안건것은 1차적인 제잘못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도죄가 인정되지 않는것은 아니다 감형요인에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말함

여기가 무슨 흥정하러온것도 아니고 합의금 반값을 불러버리네 라고 생각하고 짜증스택 풀로 받고 안되겠다 생각 들어서 그냥 법대로 하시던가 아니면 합의금 제대로 계산해서 정신적인 피해 시간적 손해까지 추가해서 총 120불렀음(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지만 자전거의 구매 시가 + 정신적 시간적 피해로 계산하라는것을 어디서 들었음)

추가로 절도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아냐고 막 엄포 놓았음.....(사실 평소엔 본인 진짜 착하게 사는데..)


그렇게 말했더니 아버님 제 손 잡고 한번만 봐달라고 하시고 어머님 옆에서 우시는거임 사정형편이 안된다라면서

근데 이상황에서 나도 히토미를 너무 많이 봤는지..  빡친거랑 상관없이 너무 예쁘신 어머님을 보고 이상한 계획을 떠올림...(차마 여기다가는 못적겠음)

하지만 겉으로는 일단 저는 마음 굳혔고 다시 합의할생각 없으면 전화하지마시고 3일안에 연락없으면 고소장 넣는다고함


그리고 현재인데.. 어머님측에서 다시 문자가 왔는데 진짜 정말 송구스럽고 이렇게 심각한 일인지 몰랐다고 장문으로 하소연하시는데 일단 알았다고하고 낼모레 따로 부를테니 합의 해보자고 또 아버님까지 뵙긴 저도 꺼끌하니까 그냥 혼자 나오라고 둘러대서 말했거든요??..


자꾸만 제 안에있던 히토미에 뇌가 절여진 제 병신같은 앰생자아가 자꾸 꿈틀거리는데 아직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구요 ..


속으로 ㅈㄴ 한심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기회가 또 언제올까.. 라는 조1ㅈ병신같은 생각도 들고.. 솔직히 제 머릿속 개앰생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돌려본결과 아무리봐도 이건 둘도없는 기회인데


뭐.. 상대방 어머님이 혹여 녹음할때를 대비해서 휴대폰 안들고있을때 슬쩍 말해보고 말 꺼냈다가 싸해지면 증거없다고 모르쇠하면 되...니까요.........



하... 일단 낼모레 갔다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제발



&&&

1. 어떤 고삐리가 제 자전거 훔침

2. 합의과정에서 피의자 학생의 어머님을 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심..

3. 히토미로 절여진 뇌속 개병신같은 자아가 자꾸 꿈틀거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공지 글쓰기 에디터 개선 안내 운영자 25/01/13 - -
9935203 펜싱 여제 남현희 재혼... 재혼 상대는 15세 연하 재벌 3세 [1] ㅇㅇ(211.36) 23.10.23 226 3
9935202 조보아 < 임마는 수지보다 연기력 딸리는듯 [1] 질내사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134 1
9935201 일본 지하철에서 치한이 일반인 가슴만지는거 찍어올렸는데 [2] ㅇㅇ(121.172) 23.10.23 100 0
9935200 김한길 오피셜 [1] ㅇㅇ(211.235) 23.10.23 97 1
9935199 근데 김경호가 여자 키임? ㅇㅇ(39.7) 23.10.23 79 0
9935198 나이30되니까 ㄹㅇ 외모<<성격임 ㅇㅇ(59.2) 23.10.23 45 0
9935196 아직도 노노 거리는 사람들이 있네...어휴 ㅉㅉ [3] 자드가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56 1
9935195 이 한명이 누진세 전원 정리 가능 ㄹㅇ [1] 야갤러(117.111) 23.10.23 82 1
9935193 박보영 손가락 하트.jpg [3] 딸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156 0
9935191 전종서 아름다운 이별 오늘 하루~ 행복하길 ㅇㅇ(223.62) 23.10.23 68 0
9935189 뉴진스 근본 [1] 츠키현서남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114 2
9935188 점심뭐먹지 [1] ☺+☺+(211.221) 23.10.23 52 0
9935187 얘는 엄청이쁜데 생각만큼 못뜬거같음 [6] ㅇㅇ(223.38) 23.10.23 241 3
9935185 쫀아 [8] 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72 0
9935183 뉴진스 근본 ㅇㅇ(118.235) 23.10.23 110 2
9935182 진지하게 해린(17) vs 2030 현역 여배우 몇킬하냐? [3] ㅇㅇ(118.235) 23.10.23 162 2
9935181 김한길 신당창단 생각없다는디 좌빨들 또 선동이냐 마오 ㅇㅇ(118.235) 23.10.23 53 0
9935180 전종서<-정도면 미인이냐 . [3] ㅇㅇ(14.40) 23.10.23 193 0
9935178 딸근이 <- 티롱씨한테 맞고사냐 [3] ㅇㅇ(223.62) 23.10.23 66 1
9935177 한소희 좋아하는 애들 특 ㅇㅇ(39.7) 23.10.23 117 0
9935176 여자 야스경험 있어도 부분적으로 니가 첫경험일수도있음 [1] ㅇㅇ(58.226) 23.10.23 88 0
9935175 이쁘냐 [1] ㅇㅇ(124.199) 23.10.23 147 3
9935174 뉴진스 해린.. 일본 ..jpg [492] 3dd(121.183) 23.10.23 27993 320
9935173 윗집에서 씨X련이 토했는데 [1] 야갤러(218.159) 23.10.23 73 0
9935172 금일 3똥째... 사쿠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38 0
9935171 이 얼굴에 이수급 가창력이면 팜하니랑 결혼가능? [2] 츠키현서남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74 0
9935169 어떻게 문프가 탈원전 에너지로 에너지 독립국 만들었는데 야갤러(106.101) 23.10.23 65 1
9935168 술집에서 일본 노래불렀다고 칼드리대는 그곳 ㅇㅇ(106.101) 23.10.23 86 3
9935166 김용지 한소희 이런애들이 존나이쁨 ㄹㅇ ㅇㅇ(223.38) 23.10.23 63 0
9935165 진지하게 재매이햄이 당선됐으면 나라이모양 이꼴 안났다 [2] 야갤러(59.6) 23.10.23 45 0
9935163 이준석 대통령 되는 거 보고 싶지 않냐 ㄹㅇ ㅇㅇ(118.235) 23.10.23 52 0
9935160 내가좋아하는남자한테질투하고 까는튤립놈 야순이(211.36) 23.10.23 38 0
9935159 고윤정보다는 얘가 이쁘지 [6] ㅇㅇ(223.38) 23.10.23 172 0
9935157 장원영♡지드래곤 커플템 모음 [4] ㅇㅇ(211.36) 23.10.23 467 12
9935156 씨발 2시반까지 잠들면안되는데 좆됬네 ㅇㅇ(211.229) 23.10.23 60 2
9935154 성이 팜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18.235) 23.10.23 56 0
9935152 디씨앱 실베 되네 야갤러(117.111) 23.10.23 43 0
9935151 오늘자 국힘 혁신위원장에 선정된 분 [1] ㅇㅇ(106.101) 23.10.23 71 1
9935150 본인 츠키 버리고 팜하니로 갈아탈거임 [2] 츠키현서남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69 0
9935149 아 심심하다 [12] 닭꼬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85 0
9935148 별의별걸 보기 뒤지게 어렵네 ㅇㅇ(39.7) 23.10.23 74 0
9935146 개니 <- 인간샤넬 이 개소리도 ㅈㄴ웃김 [2] 몽클레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84 3
9935145 20대 원탑 여배우는 이분인데 [2] ㅇㅇ(59.86) 23.10.23 164 4
9935144 튤햄 고윤정이 아무리 이쁘다지만 [1] ㅇㅇ(223.62) 23.10.23 112 0
9935143 4살여아 강간하고 2심 징역 8년 ㅇㅇ(106.101) 23.10.23 96 1
9935142 근데 왜 요즘엔 이런 배우 안나오냐 [2] ㅇㅇ(223.38) 23.10.23 113 1
9935140 형 키 178인데 180이라고 계속 속이는데 어캄 [7] ㅇㅇ(112.149) 23.10.23 66 0
9935139 헬스장 트레이너 여자 24살함테 사귀자고 함 ㅋ39세임 ㅇㅇ(121.125) 23.10.23 53 0
9935138 스포티비 씨발 야구볼라면 프라임까지결제해야되노 야갤러(59.6) 23.10.23 52 0
9935137 아진짜좆같네 [5] 닭꼬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3 87 0
뉴스 김도훈·영케이·신예은, ‘우리 마을 똥강아지’로 시골 어르신 손주 도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