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자마자 적어서 기록에 남김ㅁ

(토)

명절인데 다들 어디론가 가야했음

할아버지 할머니도 나와서 같이감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야 하는데 할아버지가 선물 받는사람에게 사진 보낸다고 안내리고 거기서 찍고 있음

탈려는 사람은 기다리는 와중에...

택시 타러 나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신발을 사라고 안놓고 맹렬히 물고 늘어짐, 내가 소리를 빽 지르니까 이아줌마가 놀람

폭설이 내리고 차는 존나 막히며 택시는 잡히지 않음

그와중에 버스한대가 (빈차) 표시를 하고 다니길래 저걸 타자고 친척 아줌마 같은 사람한테 말하니

거지 될일 있냐고 말함(버스 크기의 택시는 비쌌나봄)

추석전이었음. 폭우 내리는데 시골집에 감.

나랑 동생이 샤인머스켓을 각자 구해와야 했음

구해와서 할아버지에게 보여줘야 했음.

보여주면서도 할아버지한테 물건이 안좋으니 어쩌니 잔소리 들을거 같아 짜증났음

(토, 오후)

군대동기 전역기념여행(병장말기 병사들..)

모두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무리들 틈에 끼어 우왕좌왕함

군대시절 친한 애가 그곳에 있길래 추석에 길 막히지 않으냐고 묻는 말을 꺼냈더니

다른 어색한 관계의 사람이 갑자기 내 면전에 서 있었음(뭐? 막혔는데 어쩌라고? 같은 반응 보임)

다시 줄설 쯤 되어서 나갔는데 갑작스레 비가 내리고 있었음...

그래서 버스가 왔을때 줄선대로 버스를 타러 가고 있었는데

뒤에 있던 놈들이 내가 앞번호인데 왜 뒤에 타야되냐 하면서 앞으로 새치기를 함

그와중에 나는 앞에 우산 가진 사람이 씌워줄지 말지를 기대하면서 우산 있는놈을 따라가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