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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부모 둘다 버렸는데 맞는 판단임???앱에서 작성

야갤러(106.101) 2023.10.09 13:03:17
조회 72 추천 0 댓글 0
														

어릴 적 이혼함

아빠 집에 살았는데 엄청 불안했음

나를 사랑안해주거나 버린건 아닌데

맨날 요상한 여자들하고 사귀고

그 여자들이 나 괴롭힘 손톱으로 피부 긁힌적도 있고 화장실 변기물 먹은적도 있고

아빠도 술을 너무 좋아해서 술주정으로 집부수고 어릴때 용돈도 못받고

게임하다가 빚더미로 집도 잃고 나한테 쌍욕도 하고

막 드라마에서 처럼 줘패고 술로 머리깨고는 아닌데 그냥 뭐

사랑받았다 기억은 없음 오히려 너무 갈궈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걸 못하게 됨

엄마는 부자였음 일단 본가가 잘살아 부동산 임대업하는데 엄마 재산만 30억 가까이 되었음

아빠랑 이혼하고 새 가정도 꾸리셨음 잠실에 엄청 큰 아파트 살았어

나 가끔 부르심 1년에 한번

한번갈때 200씩 용돈줬음 근데 자식보다는 그냥 책임져야해서 한 느낌

되게 딱딱하고 뭐 그런 느낌? 부르실때도 그냥 호텔에 예약하고 몆번 왔다갔다.

그러다가 19년도인가? 부동산 그때 붐 일어나서 세금폭탄 맞고 사업이 잘 안돼서 망한걸로 암

거기 가족이랑 이혼하고 지금은 무슨 친구 부동산에서 잡일한다고 들었음 그냥 망했지

신기한게 그때부터 나한테 연락이 오더라? 잘지내냐 주로 내 이름 부르다가 망하더니 아들 이라 부르고

딱히 싸운 건 아님 그냥 평소처럼 전화오면 네 엄마 가끔 아빠가 뭐하고 지내냐 하면 이렇게 지내요 라고 말하다가

번호 바꾸고 싹다 잠수타고 끊어버림 다시는 안볼 생각으로 말이야

내 마음에 부모에 대한 애정이 없어 근데 증오도 없어 나도 내가 왜 끊었는지 모르겠음

그냥 그들이 남같아 나랑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저 내일 죽어도 상관없는 사람

현재 나는 아는사람이나 번호에 지인이 하나도 없는 상태임 그냥 혼자야

부자도 아니고 가난해

공장 다니고 고시원 월세 내면서 뭘 하고 먹고 살아야할지 고민중인 사람

내 선택이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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