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사이트 1등글

2033년 필수과 의사는 0명이다.

판사가 이대목동 소아과 교수를 감옥에 보냈을 때,

나는 환호했다.

나는 소아과 의사가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5년전 응급실에서 일한 두 아이의 엄마인 여자 의사를 감옥에 보낼 때

나는 즐거 웠다.

나는 응급실 의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분만 산부인과 의사에게

21억 배상 판결을 내렸을때

나는 행복해 했다.

나는 산부인과 의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의사정원을 늘릴때

나는 행복해 했다.

의사들의 수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병원에 가야 할 때

나를 위해 일하줄 의사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왜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의사가 없을까?

소아과 의사가 지난 수십년동안 배출되어 누적된 인원은 만명에 가깝다.

수십년동안 잘만 운영했던 이 의사들이 갑자기 죽은것도 아닌데 왜 사라졌을까?

그건 이대 목동때 소아과 의사들 구속되는걸 보고 위험 부담을 느낀 소아과 개원의들이 다 접고 요양병원이나 다른과로 갔기 때문이다.

한국 의사의 기소비율은 전세계 1등이다.

치료를 하다보면 당연히 죽는사람이 발생하는데 미국 의료비의 1/20~1/100을 소모하면서

소송비용과 배상비용은 미국과 비슷하고, 심지어 미국에 없는 형사처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수과 의사가 마지막으로 버티고 있는 수단은 많은 환자를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사수를 배출하여 1인당 환자수가 줄어들고 소득이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

필수가 의사가 아예 0명이 되어버린다.

소득이 일반 직장인 수준에 가깝게 되면 소송비용을 감당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소송비용, 위험성이 수익이 비슷하여 간신히 운영되는 것이 현재 2023년이고

소송비용, 위험성이 수익을 초과하게 되는 10년후 2033년 대한민국 필수과 의사(외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소아과)의사는

0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