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에 긴글 쓰고 간다

나도 농갤의 요즘 문제점에 대해 생각을 해왔고
스스로 문제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ㅋㅋ
어제는 좀 은근히 세게 싸웠나보군..

예전에도 이런일들이 터져서 내가 애기를 했지만..

나의 견해는 이렇다.

1.뻘글 낚서장화

디시가 원래 그런곳이긴 하다
막장갤처럼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갤 주제가 있다 해도 그 주제에 맞게 내내 글이 있는 곳은 그닥없다
농갤이 그나마 낫긴하다.
야갤에서 눈팅만 하는 이유도 그때문
(야갤은 뻘글리젠이 쩜)

그러고보니 나도 요새는 존나 뻘글만 쓰는데..
뻘글자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안한다.

내 변호를 하자면
만약 2개의 글이 동시에 올라오면
ex) "아.. 나  어떡해?"  랑 "티맥은 요새 왜 그러냐?"
란 글이 2개올라오면
난 볼거없이 농구관련글인 후자에 먼저 댓글을 단다.

한마디로 난 농갤에서 농구이야기를 하려온사람이다.

작년시즌까지만 해도 뻘글 과 농구이야기가 적절하게 조합되었는데
올해는 좀 심하긴 하지.

2. 오덕들 ㅋ

난 누구 오덕이 아니다.
사시맥 서장팔 강혁 이런애들 팬이긴한데
사실 내가 방금 부른거로도 알수있듯이
난 얘네들 까면서 좋아한다.
특별히 악의로 얘네들 까는글이 안보이면 그다지 대응도 안한다.

그런데 올해 11~2월까지는 농갤이 이건 좀 아닌듯 할정도로
오덕들의 리그였다.
내가 그래서 이시기에 농갤컴백이후에도
새벽반을 거의 안간이유가 이거다.
(매냐를 상대적으로 높게 보지는 않지만 이시간에 난 매냐에서 놀았다)

작년얘기를 자꾸해서 올드갤러인거 티내냐 하겠지만
비교를 안할수가 없다.

작년만 봐도 오덕들도 재밌었고
그냥 봐줄만 했다.
디시가 뭐 그렇지 하면서
올시즌이 좀 심해진 인상이다.

3.남갤러 여갤러

이런건 별로 의미없다.
여갤러가 많이와서 뻘글화?
이건 아니고 다만 한마디..
작년보다 농갤이 지나치게 훈훈해진것은 사실..
훈훈이 나쁜건 아닌데..

4.고정닉 친목화

나도 올드갤러고 꽤 알려진(?) 고정닉이고 하니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다.
만약 같은 농구글이라면 아는 애가 쓴글에 먼저 답변다는건 미안하다.
( 뻘글이 아닌 가정)
디시도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이고
이름을 자꾸 듣다보면
서로 알게되고 뻘글도 쓰고 친목도 나누고 그렇게 되는거다.

다만 심도잇는 농구이야기를 잊으면 안되겠다.

그리고 유동닉글을 무시하거나
유동닉을 듣보잡 취급해서
괜히 올드갤러 망신시키지는 말자..

디시에 올드 뉴비 따지는것도 웃기고 올드라고 자부심? 그깐거 버리자

5.여답 ㅋㅋ

ㅋㅋ 이런.. 여답질이 지나쳐서 보기에 병진스러운 갤러들이 좀 있긴하다.
난 갤러들 성별에 별 관심이 없다.
하다보니 알게된경우가 대부분.
난 여자라서 댓글을 달기보다는
친한 닉이라서 댓글을 다는 편이다.
물론 1순위는 내가 아는 농구이야기..

하긴 난 여답질보다는 정답질을 하긴한다.
(하누나 ㅋㅋ 그분은 정말 따뜻하다)

하여간 여답도 디시의 한부분이지.
그러나 좀 보기에 병진스러운것도 사실..

이거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쓰겠다..

긴글이지만 결국 내 변호만 했다..
게다가 아침이라 관심못받을듯
나도 막수형처럼 글빨이 좋으면 좋겠다..

-------수정 결론---------


크블/느바?

난 두리그의 수준차이가 있지만
느바가 특별히 품격높다고는 생각안한다

그냥 농구이야기 하면서 친목도모 조금 하고
여갤러한테 하악좀 하고 하누나찬양도 좀 하고
재미있게 자기 할 이야기도 하고
째웅찬양 및 째웅 던킨방문도 하고
뭐 이러자구 좀
(일부내용은 무개념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