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에 한 번씩은 챔프전 가는 팀이 엘지이긴 한데

역사를 돌아보다가

딱 여기 기준으로 글을 써보려 해.

모비스 쓰리핏 할 때, 

그 피해자

 아니 (방금까지 뉴스보고 와서 몰입충 죄송)

그 상대팀이

스크

엘지 

그리고 

디비였음.

그 세팀 중, 

저 이후에 가장 잘 풀린 팀은 스크, 

통합우승1회, 디비꺾고 챔프1위

그리고 잘 풀린 건 아니지만

리그 우승 2회, 챔프전 진출1회 준우승 1회

게다가 

원래 우승을 했었으니 디비는 그 다음으로 커리어가 저렇고.

문제는 이 엘지인데,

모비스하고 챔프전 하기 전에

2001년에 삼성하고 챔프전 한 거 기억나지? 그 챔프전은 이른바 외곽포 누가 더 화력이 좋은가 붙을 정도로 

화끈했었는데

조성원도 있었고 절망의 부억 까드 아저씨 김태환 감독 시절.

4승1패로 삼성이 ...ㄷㄷ 무려 통합우승 달성 

그런데

그 후로 한동안 엘지가 챔프전과 인연이 없었다가

13 14시즌 역대급이었지.

데이본 제퍼슨

크리스 메시

김시래

김종규

문태종

백업에 정창영 양우섭 박래훈 감영환 조상열 유병훈  등

이런 선수 있던 시절였는데

감독 김진

그런데~

리그에서 공방율까지 가면서 모비스를 제치고 첫 리그 우승을 달성한 엘지

그때 진짜 창원 난리났었다.

게다가, 챔프전에서 모비스를 또 만났는데,

지나가다(?) 한 번 붙을 때랑

연속해서 예닐곱번을 한 탐하고 붙는 거는

게다가 그게 모비스였다면

진짜 버거웠을 듯.

그래도 6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긴했는데

그떄 우승 못한게 현재까진 아쉬울 듯

그리고 6차전 하이라이트 보면

막판에 양우섭이 3점 양동근한테 블록당하는 데

그때 모비스 함지훈 일시적 부상으로 나가있었고

문태영도 5반칙인가 그럴걸 그래서

골밑이 비교적 헐거웠을텐데

무리하게 외곽으로 간게 패착였음

그때 모비스를 잡았으면 진짜 7차전 몰랐다고 봄.

이건 기억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에 우승

아니 리그1위도 해본 적이 없으니 생생할 수 밖에 타팀팬이라도.

물론 그 다음시즌 플옵까지 가긴했지만 불미스러운 일과

확실히 한 번 기세가 꺾이니 그만큼 팀이 올라오진 못했던...

그때 만일 우승했다면

이 후에 다시 현재까지 이렇게 우승 못 하고 있어도 그렇게 아쉽진 않지.

반면,

같은 챔프전 무관인 팀들 중

케이티는 엘지보다 먼저 우승할 수도 있는 위치에 올라와있고.

케이티는 06 07때...이때도 모비스네 결승 상대가;; 

그리고 10 11 첫 리그 우승을 하고도 4강에서 디비에게 지긴 했는데

엘지하고 동일하게 1리그 우승, 2챔프전진출.. 그리고 이번에 

 첫 챔프 우승 도전이네.

만일 여기서 크트가 우승하면

이제 엘지하고 가스만 무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