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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해병대, ’24년 쌍룡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0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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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해병대, ’24년 쌍룡훈련 실시

- 8월 26일(월)부터 9월 7일(토)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훈련 실시
- 한미 연합참모단 최초 편성, 마라도함에 탑승해 상륙작전 지휘 
-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미 함상 이착함 자격 인증 훈련(DLQ) 진행
- 미 해병대, 사전전개훈련(ULT) 개념 적용해 야외기동훈련(FTX) 실시











□ 한미 해군·해병대는 8월 26일(월)부터 9월 7일(토)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24년 쌍룡훈련을 실시합니다.

□ 쌍룡훈련은 한미 해군해병대가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반도 방어 목적의 훈련으로서, 올해는 2개의 미 해병기동부대(31MEU*, 15MEU)을 비롯해 영국 해병대 코만도 중대급 부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등,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육군항공사령부, 육군특전사령부, 육군 7군단, 공군작전사령부, 드론작전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심리전단 등 지원작전사가 참가하였습니다.
    * MEU : Marine Expeditionary Unit(해병기동부대)

□ 이번 훈련 중점은 작전 지역 내 중요지형 및 목표를 확보하여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구비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해군·해병대는 연합상륙작전을 실시하고 육상작전을 통해 적을 격멸하는 시나리오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특히, 올해는 실전적인 지휘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한미 연합 참모단이 최초로 편성되어 운용됩니다. 연합참모단은 기함으로 지정된 한국 해군의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탑승해 상륙작전을 지휘하며 지휘통제 능력을 검증하고 개선 · 발전사항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 훈련참가 전력으로는 한국 해군의 마라도함 · 독도함과 미 해군의 복서함(BOXER) 등 함정 40여 척,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 육군 CH-47 시누크 헬기 · 공군 C-130 수송기 · 미군 F-35B 전투기 등 항공기 4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Korea Assault Amphibious Vehicle) 40여 대 등 대규모 연합전력이 투입되어 실전과 같이 진행합니다.

□ 특히, 미 해병대의 차세대 상륙작전 장비인 차륜형 상륙전투차량(ACV, Amphibious Combat Vehicle)이 최초로 참가해 한국 해병대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합니다. 또한, 마린온 헬기는 최초로 미 함정에 이착함 훈련을 시행하며 함상이착함 자격(DLQ, Deck Landing Qualification)을 인증할 예정입니다.

□ 상륙훈련의 결정적 행동 단계*는 9월 2일(월), 포항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해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입체적으로 진행합니다.
    * 상륙훈련 단계 : 총 5단계 / 계획수립 - 탑재 - 연습 - 이동 - 결정적 행동

   ◦먼저, 드론작전사령부가 운용하는 드론정찰부대가 정찰정보를 전송하고, 한미 특수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 상황을 정찰하며 타격을 유도합니다. 이후 미 해병대 F-35B 전투기와 AH-1Z 공격헬기 등이 미 함정에서 출격해 막강한 화력으로 적을 타격하며 상륙 여건을 마련합니다.

   ◦이어서 한국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미 해병대 상륙전투차량 (ACV)로 상륙군이 해상돌격을 감행하며 교두보를 확보합니다. 이후 미 해군의 공기부양정(LCAC, Landing Craft Air Cushion)과 한국 해군 공기부양정(LSF, Landing Ship Fast)이 해안에 장갑차량과 전차 등을 투사하여 전투력을 축적합니다. 

   ◦동시에 공중에서는 상륙군이 공군 C-130 수송기에서 낙하산으로 공정돌격을 진행하고, 미 해병대 MV-22 오스프리 수송기와 한국 해 병대 MUH-1 헬기· 육군 CH-47 시누크 헬기· 해군 UH-60 헬기 등을 이용해 공중돌격을 실시합니다. 

   ◦이후 한국 해병대 군수단은 상륙해안에 육상작전을 위한 작전지속지원 시설인 사단급 규모의 전투근무지원지역(CSSA, Combat Service Support Area)를 설치하여 운용합니다. 

□ 상륙군 대대장으로 훈련에 참가한 조현철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강화시키는데 있다”라며 “앞으로 한미 해병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 가브리엘 티그스 중령(Gabriel Tiggs, 미 제31해병기동부대 부지휘관)은 “상륙작전과 후속으로 시행하는 지상 작전들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한반도를 방어하는 힘은 이번 쌍룡훈련과 같이 한미 해군·해병대가 협동했을 때 만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 한편, 한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 간 사전전개훈련(ULT, Unit Level Training) 개념을 적용한 미 해병대의 1개 해병기동부대(MEU)과 8월 초부터 포항 일대에서 개인ㆍ공용화기 실사격 훈련을 비롯해 도시지역전투훈련, 수색정찰훈련 등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하며 연합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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