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이후로 자전거 타본적도 없고 잘 몰라서 그냥 당근에서

16만원짜리 깨끗해요라는 말만 보고 가서 거래했는데

안장은 몇년 탄것처럼 쓸려있고 어디는 몇번 부딪친것마냥 겉이 반파 되어있었음 난 그래도 그냥 프레임은 기스빼고 말짱하고 굴러다니기만 하면 되지 출퇴근 자전거타면 도합 30분정도밖에 안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사고 집옴

기어변속 잘되나만 확인하는데 앞쪽 기어바꾸는게 고장나있는겨

그래서 채팅으로 원래도 이랬었나 그러면 어케 타고다녔나 수리방법은 아시냐 물어봄 이사람이 아줌마고 자기 아들이랑 남편만 타고다녀서 자기는 자전거 잘 모른다함 기어쪽이 이상한것 같다고 말씀드리니까 환불해주거나 만원줄테니 수리해서 쓰라네?

근데 대충봐도 산가격 + 수리비 한 돈에서 조금 보태면 내가 산거는 신품으로 살 가격이라 그러면 환불해달라함.

근데 한 40뒤에 갑자기 환불이 어려울것같다는겨 그러면서 나보고

수리해서 쓸 생각도 안하는거 보면 단순변심인것 같다면서 오히려 내가 잘못했다는듯이 말하는거야 난 환불해달라 먼저 그런적도 없고 간단하게 수리해서 쓸수있는거면 수리해서 쓰려고 물어봤는데 아줌마가 나보고 저러는겨 그래서 솔직히 사용감 많은거 알고샀다 나는 그냥 굴러가면 타려했는데 굴러다니지도 않는데 이거 산 값 + 수리비 에서 좀 보태면 이거 신품산다 그냥 환불해주면 내가 손해보고 수리비 내줄테니 환불해달라 이런말 했는데 아줌마가 지 스트레스 받는다 말이 안통한다 이러더니 차단하더라..

만원이라도 받을걸 그랬나 생각도 들고.. 에휴 ㅠ 어이없다 어이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