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갤 원년 멤버 에일리언입니다.
어째 여긴 올때마다 전원 멤버 교체 되어 있네요 ^^
아는 사람이 어떻게 한명도 없냐는
여튼 오늘은 새 애마 박스깐게 자랑 ^^
그동안 일제 바이크 위주로 10여년간 라이딩을 즐기면서 항상 생각 했던것이, 유럽 바이크는 가격대비 성능이 떨어진다 였습니다.
유럽 바이크는 같은 클래스의 일제 바이크보다 품질이나 성능은 그리 좋지 못한데에다가, 예민해서 제대로 관리 해주지 않으면 금방 퍼질러지는 골칫거리죠.
사실, 이런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제 속에 남아 있습니다.
헌데, 이런 안티 유러피안이 왜 지피800 을 선택 했는지... 잠시 얘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빅스쿠터 위주로 5~6년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알차도 타봤고, 투어러도 타봤지만, 빅스쿠터 만큼 저한테 잘 맞는 장르는 없다는 결론이 있었고, 그 생각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주로 티맥스를 제일 오랜기간 탔는데, 두번째 티맥스를 3년 정도 타니, 저도 인간인지라... 권태기가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차기 업글을 계획하고, 대상 기종을 물색 하던중, 저한테 맞는 몇가지를 추려 봤습니다.
그 기종들의 장단점을 나름대로 잠시 나열 해보겠습니다.
주의: 이것은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판단한 것이므로, 객관적인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후보대상 1-뉴티맥
매리트: 제일 무난한 스쿠터 스타일. 실용적인 공간(글로브 박스, 트렁크). 내가 선호하는 디자인. 4포트 브레이크,
ABS 브레이크, 적당한 가격, 커스텀 확장성, 핸들링, 다루기 쉽고 제일 내 몸에 익숙한 감각, 편리한 사이드 브레이크,
사일런트 체인의 편리성등
언매리트: 두대나 탔는데 또 타? 너무 익숙해진 동력수준, 떨어진 희소가치등
후보대상 2-DN01
매리트: 신개념 스쿠터, 미래지향적 디자인, 샤프트 드라이버의 정비 편리성, 초창기 이므로 희소가치 높음, 니그립 할수 있음,
최신 메커니즘, 혼다의 신뢰성, ABS 브레이크등
언매리트: 주행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고민, 기본 적재 공간, 바이크만 있으면 멋진데 사람이 타면 이상해짐, 다리를 돌려차기
해서 타야함, 신개발 초창기 모델의 불안감, 기대에 못미친 배기량, 가격 비쌈(1600?)등
후보대상 3-마나850
매리트: 신개념 스쿠터, 네이킷 구조임에도 어느정도 확보된 적재 공간, 각 구성부의 고품질(포크나 브레이크등),
희소가치 높음, 브렘보 브레이크 X 매쉬호스, 니그립 할 수 있음, 현존 최고 배기량등
언매리트: 내가 선호하는 전형적인 스쿠터 스타일이 아님, 돌려차기 해야함, 주행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고민, ABS 없음등
후보대상 4-쥐피800
매리트: 내가 원하는 전형적인 스쿠터 스타일, 현존 최고 배기량, 브렘보 브레이크 X 매쉬호스, 대용량 연료통,
지금 가격으로는 희소가치 높을수 밖에 없음, 체인드라이브로 리어 스프링 아래하중의 경량화등
언매리트: 후덜덜한 가격(1750), ABS 없음, 불편한 파킹브레이크, 평범한 디자인, 수납공간 모자람(글로브 박스 없음)
주유 할때 트렁크를 여는 택트 시스템, 시트에 댐퍼 없음등
(기타 빅스쿠터는 모두 훌륭한 머쉰들이지만, 제 취향에서 조금 많이 벗어나서 제외 했습니다. ^^)
기타 등등의 이유도 있지만 대략 이정도의 기준을 놓고 고민을 하던중, 결국 쥐피로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티맥스는 4년 동안 타봤으니 신뢰도 가고, 뉴티맥도 성능을 개선하여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조금 질리는 경향이 있었던게 사실 이고요,
전, 개인적으로 뭔가 하나를 선택 해야 하는걸(드라이브 모드도 마찬가지) 굉장히 싫어 합니다. ^^
하나의 기능을 쓰면 다른 기능은 썪혀 둬야 하고, 이 상황에서 이걸 쓸까 저걸 쓸까 고민 하는걸 싫어 하는 성격이라,
절대 바이크도 세컨은 두지 않고 온리 한대로 모든 상황에 쓸수 있는걸 선택 해 왔습니다.
(이런 기준에서 빅스쿠터가 쵝오구요)
그러한 연유로 주행 방법을 선택 해야 하고, 스쿠터 스타일이 아니라서 디엔과 마나도 제외 했습니다. ^^
전, 그냥 평범한 스쿠터 스타일에 자동 모드만 있으면 되는것이었던것이었던것이었습니다.
여튼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쥐피쪽으로 기울게 되었고, 쥐피 시승후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 지게 되었습니다.
(ABS 를 포기 하기는 정말 싫었지만요 ㅜㅜ)
말 많고 탈 많은 코파이탈리아에서 구입 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어제 서류 문제가 해결 돼서,
등록하고 저녁에 잠깐(강남-홍대 왕복) 타봤습니다.
확실히 처음 만나는 기종이라 재밌긴 하더군요. ^^ 그 재미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아직 자세한 스펙이나 성능은 파악할 겨를이 없었으므로, 한 2주 정도 길들이기겸, 적응기간을 거쳐 보고
시승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전에 제 시승기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내 바이크라 하더라도 깔껀 까주고, 칭찬 해줄건 칭찬 해주는
시승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팔이 안으로 약간 굽긴 하겠지만요...)
당분간은 좀 즐기고 다시 오겠습니다. ^^
카메라를 오랫동안 들고만 다녔더니 핀이 나갔는지... 원래 촛점 못잡기로 유명한 렌즈라 자꾸 후핀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사진 상태가 조금 고르지 못합니다. 핀조정 한번 맡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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