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공강시간.. 어제으 일기나 써보렵니다

어제 7시
어드레스 구매예정자와 만나서 내 어드레스를 보여주었다
스쿠터를 처음타는 완전초보이었다
앞카울쪽에 슬립쪽을 보여줬는데 이정도는... 하면서 넘겼다
마치 나의 1년전 모습을 보는거같았다
짬밥이 생기면 거기서 태클을 걸며 절충할 생각을 하기마련인데...

어제10시
오삼물고기님과의 만남을위해 남산으로 가려했으나
명동에서 퇴계로반대방향으로 가면 나오는 \'회현사거리\' 에서 불법시위현장을 목격햇다
남산으로 올라가신 오삼님에게 이쪽으로와서 구경하자며 꼬셨다
오삼님이 오는동안 시위현장을 보아하니 그야말로 개판이엇다
평화하고는 거리가 영 멀었다. 말그대로 도로를 불법으로 점거한 상태여서, 온갖 승용차와 오도바이들이 클락션을 울려대기 시작했다. 승용차는 그렇다치고, 택시와 버스에 탄 승객은 무슨 죄인가?

장소를 바꿔 시청광장으로 오신 오삼님
한달전쯤에 본 순정막삼 (세차도 안된 꼬질꼬질한..) 은 온데간데없고
완전 예쁜 빽막삼이 되어잇었다. 흰색 도색이 너무이뻤다
200 장정도의 배추를 튜닝에 쓰셨다고 한다. 앞으로도 LED 400발 정도를 추가장착하신다고 하셨다

모여서 먼저간곳은 을지로2가
거기로 시위대가 올 예정이었는지, 경찰들과 닭장차가 거리를 막고잇었다. 시민들은 그 짧은 거리의 횡단보도조차 건널수없었고, 버스와 자동차들은 막혀잇엇다.

시청광장에도 갔었는데, 그 넓은 시청광장의 둘레를 경찰이 포위하고잇엇다. 그 가운데에 갇힌 시위대는 촛불을들며 구호를 외치고잇엇고, 원 밖에 서울프라자호텔 바로 앞에서는 30~40명정도가 역시 구호를 외치고잇엇다
프라자호텔은 외국인이 많이 묵고잇는곳인데, 그 정문 바로앞에서 이렇게 시끄럽게해도되나.. 싶엇다
개중 몇몇은 연행되어 갓다
그후 특별한 몸싸움은 없엇고, 나와 오삼님처럼 바이크를 타고 많이들 구경을 왓다

신촌에서 바이바이하고 나는 주말에 알바하는 압구정 편의점에 잠깐들러서 알바형이랑 얘기좀 나누다가 2시정도에 집으로 가는길에,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택시와 바이크의 사고를 목격했다. 코너에서 택시가 우회전하려다가 바이크를 못보고 악셀을 밟은것이다. 나는 반대편에서 신호대기를 하고잇엇는데, 그걸 보자마자 달려갓다. 112 와 119 모두 신고를햇고, 바이크 옮기고 .... 사고자는 램3 업타운을 쓰고잇엇다. 암튼 택시기사가 그 사고자를 태우고 병원에 갓다

흠... 힘든 하루엿음